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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참여 "역선택 법적 대응"…김용민, 자유한국당 제명에 "입당 장난 아니다"

민주당 vs 자유한국당 역선택 논란.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보수단체의 '문재인(왼쪽) 역선택 독려'에 대해 법적대응을 시사했고, 17일 자유한국당은 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였던 김용민 씨의 입당을 해당행위로 규정해 제명처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더팩트DB<br />
민주당 vs 자유한국당 역선택 논란.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보수단체의 '문재인(왼쪽) 역선택 독려'에 대해 법적대응을 시사했고, 17일 자유한국당은 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였던 김용민 씨의 입당을 해당행위로 규정해 제명처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더팩트DB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보수단체의 '역선택 독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최근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가 운영하는 카페와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민주당 경선에 모두가 참여하자. 문재인이 후보가 되는 것은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등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7일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박사모 등 특정세력이 특정후보를 겨냥하면서 방해를 하려는 태세가 보인다"면서 "이런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면 이것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고발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차기 대권 지지도 1위를 기록 중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 날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연적인 역선택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의도적으로 조직적으로 역선택을 독려하는 그런 움직임이 있다면 그것은 대단히 비열한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서울 노원갑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섰지만 과거 '막말 논란'으로 낙선한 김용민 씨의 입당을 '해당행위'로 규정해 제명처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진행자인 김용민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4년 전 탈당했건만 선거 때마다 제1야당을 막말당으로 말아버리려고, 2012년 민주당 소속 총선 후보 김용민을 화면에 소환시키는 종편들에 어떻게 하면 감사의 뜻을 표시할까 싶어서 자유당(한국당)에 입당했다. 박근혜 동지, 김진태 동지, 이노근 동지, 함께 태극기가 넘실대는 세상을 건설하자"라고 올렸다.

자유한국당은 김용민 씨가 입당과 동시에 공개적인 글로 당을 조롱, 비판한 점을 들어 사실상 '해당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윤리위원회를 열어 제명처리키로 하고, 형사고발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용민 씨는 또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의 자유당원 제명 이야기가 나옵니다. 결단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제명 결정 취소 및 당원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할 것입니다. 입당이 어디 장난입니까?"라며 "당원을 함부로 자르지 마십시오. 언제 우리 자유당은 한 번이라도 누군가에게 검색당했던 적이 있었습니까"라고 반박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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