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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외인 엿새째 '셀 코리아'에 1%대↓…2060선 '털썩'
16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엿새째 '셀 코리아' 행보로 1%대 하락 마감했다. /지예은 기자
16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엿새째 '셀 코리아' 행보로 1%대 하락 마감했다. /지예은 기자

미중 무역갈등 증폭 우려…코스닥도 낙폭 확대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엿새째 '셀 코리아' 행진 여파로 1%대 하락하며 2060선으로 밀려났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09포인트(1.20%) 내린 2067.6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소폭 상승한 2095.58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부터 하락장으로 전환해 이내 낙폭을 확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정보통신 기술보호를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이 미중 무역협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해석의 여지를 남겨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외기업의 미국 기술 위협에 대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화웨이의 차세대 5G 네트워크 기술을 채택하지 말라고 하는 등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이 만든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압박했다.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466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90억 원, 373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09포인트(1.20%) 내린 2067.69에, 코스닥은 12.01포인트(1.65%) 내린 717.59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09포인트(1.20%) 내린 2067.69에, 코스닥은 12.01포인트(1.65%) 내린 717.59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철강,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제약, 화학, 식품, IT서비스, 자동차부품 등이 약세를 보였고 건축제품, 게임소프트웨어와서비스, 건축자재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내림세는 짙었다. 시가총액 1~10위 권에서 셀트리온과 LG생활건강만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과 LG생활건강은 각각 전장 대비 0.26%, 1.00% 올랐다.

SK텔레콤은 보합세로 전일과 동일한 2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2.35%), SK하이닉스(-3.49%), 삼성전자우선주(-2.89%), LG화학(-1.47%), 신한지주(-0.5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71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보다 12.01포인트(1.65%) 내린 717.5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장으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0억 원, 194억 원어치를 내던지며 낙폭을 키웠다. 개인은 1976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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