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이대훈 농협은행장 최초 '3연임' 수장되나…임추위 15일 첫 가동
농협금융그룹이 15일 첫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농협은행 등 자회사 4곳의 최고경영자(CEO) 선임 작업에 들어간다. 업계는 이대훈 NH농협은행장(사진)이 2012년 신경 분리 이후 사상 최초로 3연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더팩트DB
농협금융그룹이 15일 첫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농협은행 등 자회사 4곳의 최고경영자(CEO) 선임 작업에 들어간다. 업계는 이대훈 NH농협은행장(사진)이 2012년 신경 분리 이후 사상 최초로 3연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더팩트DB

농협금융, 임추위 열고 자회사 4곳 CEO 후보 논의

[더팩트│황원영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하고 자회사 네 곳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작업에 들어간다. 업계는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수장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 등의 연임 여부도 관심사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이날 첫 임추위를 열고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농협캐피탈 등 4개 계열사 CEO 후보 선임 작업을 시작한다. 4개사 CEO는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된다.

임추위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최소 세 차례에서 최대 다섯 차례까지 회의를 더 가진 뒤 다음 달 24일까지 CEO 후보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 여부가 결정된다.

농협은행이 농협금융 순이익 가운데 85.5%를 차지하는 만큼, 첫 회의에서는 이 행장의 거취를 먼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 행장이 기록한 성과를 두고 농협금융 최초로 3연임에 성공한 농협은행장이 나올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그간 농협은행장 임기는 2년으로 굳어져왔다. 이 행장이 연임에 성공하게 될 경우 3년 연속 수장 자리를 지킨 인물이 된다.

이 행장은 지난 2017년 12월 취임 후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농협금융을 이끌었다. 2017년 농협은행 순이익은 6521억 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조2226억 원, 올해 3분기까지 누적 1조1922억 원으로 매년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이에 힘입어 농협금융도 지주사 출범 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또한 디지털전환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 점도 성과로 꼽힌다. 농협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NH스마트뱅킹 가입자는 1569만명, 올원뱅크 가입자는 412만명으로 이 행장 취임 후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이 완성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그간 농협금융지주에서 3연임을 한 CEO가 없었다는 것은 변수로 작용한다. 농협 자회사 CEO들은 인사 순환을 위해 2년 이상 임기를 수행하지 않았다. 이 행장 뒤를 이을 차기 농협행장 후보에는 최창수 농협금융 부사장, 이창호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거론된다.

새로운 CEO가 선임될 경우 농협중앙회장의 의견이 강하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 1월에 개최되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차기 CEO 선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월 취임한 홍재은 농협생명 사장은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지난해 1141억 원대 적자를 기록한 농협생명은 올해 3분기 누적 247억 원의 흑자를 냈다. 이구찬 농협캐피털 대표 역시 지난해 임명돼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사장의 경우 지난 2017년 12월 취임한 뒤 이미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wony@tf.co.kr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news_pol_eco&no=46042 ]

추천 0

다른 의견 0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미지 넣을 땐 미리 보기를 해주세요.)
직접적인 욕설 및 인격모독성 발언을 할 경우 제재가 될 수 있습니다.
- 미리보기
이모티콘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