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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6거래일 만에 하락세…2130선서 마감
8일 국내증시가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 더팩트 DB
8일 국내증시가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 더팩트 DB

미·중 무역 협상 관련 불확실성 반영

[더팩트|이지선 기자] 국내증시가 일제히 하락 곡선을 그리면서 장을 마쳤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7.06포인트(0.33%) 빠진 2137.23으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장으로 처진 후 쭉 하락 곡선을 그리면서 2130선에 머물렀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에 대해 상반된 소식이 들려오면서 증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과 중국은 서로에 대한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내 미국 백악관이 이를 부인하면서 다소 회의적인 분위기가 감지된 탓이다.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정책국장은 단계적 관세 철회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부인했고 미국 정부 또한 공식적인 성명을 내놓지 않았다. 서머스 미국 재무장관은 "1단계 협의를 달성하더라도 미·중 양국 사이에 많은 불확실한 요소들이 존재한다"고 언급하기도 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됐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악관의 단계적 관세 철회 부인 소식에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다"며 "특히 외국인은 주말을 앞두고 1단계 무역 합의 관련 불확실성을 헤징하기 위해 순매도세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게 들어왔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1370억 원을 팔아치우면서 하락장을 주도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 원, 948억 원을 사들이면서 하락 폭을 제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7.06포인트(0.33%) 빠진 2137.23으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7.06포인트(0.33%) 빠진 2137.23으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화장품, 항공화물운송, 전문소매, 제약, 반도체와반도체장비, 건강관리기술, 방송엔터테인먼트 등은 하락했지만 카드, 해운사, 디스플레이패널, 철강, 사무용전자제품, 손해보험, 전기제품, 기타금융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내린 종목이 많았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51%, 1.56% 빠지면서 부진했고 삼성전자우선주(-2.07%), 네이버(-1.21%), 삼성바이오로직스(-3.58%), 셀트리온(-1.57%), 현대모비스(-2.02%)도 약세장을 펼쳤다.

다만 현대차가 0.40% 올랐고 LG화학(2.05%), 신한지주(1.27%), LG생활건강(0.32%)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 대비 1.55포인트 (0.23%) 하락한 664.60으로 마감했다. 역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장으로 처진 이후 좀처럼 세를 회복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9억 원, 630억 원을 팔아치웠다. 다만 개인은 홀로 1308억 원을 사들이면서 하락 폭을 제한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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