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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KT 1Q 영업익 전년 比 15%↓…유·무선 쌍끌이에 기대해야
기사작성: 2020-04-08 08:19:59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KT의 1분기 영업이익이 342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계열사 BC카드의 매출이 줄어드는 한편 부동산 부문에서 일부 분양 등 일정이 미뤄지며 수익성이 저하된 영향으로 파악된다.
외부활동 기피 추세에 따라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나고 있어 유·무선 양쪽에서 성장이 기대된다.


8일 미래에셋대우는 KT가 올해 1분기 매출 5조9000억원, 영업이익 3424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1% 늘었고 영업이익은 14.8% 줄었다.
다만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 6조650억원, 영업익 3590억원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를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했다.
우선 마케팅 비용 절감이 주효했다고 봤다.
신규 및 기기변경, 번호이동 가입자가 120만~130만명으로 감소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5G 가입자도 전분기 수준으로 35만명 전후의 순증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목표치보다는 낮지만 코로나19로 마케팅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양호한 증가세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증가세를 보이며 양호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선인터넷과 IPTV 가입자는 각각 5만명, 10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분기 평균 가입자 증가분인 6만명, 11만명 대비 10~15%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VOD 매출 증가로 상쇄됐다는 평가다.


다만 오프라인 신용카드 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BC카드는 20%에 가까이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분양 등의 일정이 미뤄진 부동산 부문의 수익성 저하도 악재였다.


중장기적으로는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라 상당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 자제 추세가 늘어나면서 IPTV의 VOD 수요

가 증가하는 한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용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겨고하한 지난 2월 OTT 트래픽은 40% 이상 증가했다.
OTT의 특성상 모바일 데이터 사용 비중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5G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러닝 트래픽도 20% 이상 늘었다.
특히 이달 일선학교들이 온라인으로 개학하면서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고 유선인터넷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특히 각 가정보다는 학교 등의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기간망 성격을 가지고 있는 KT의 수혜를 좀 더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500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2만13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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