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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는 스타들, 2019년 위용은 어디로?[SS시선집중]
기사작성: 2020-06-30 10:54:02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 두산의 경기 4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LG 박용택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다.
2019년 KBO리그를 주름잡았던 투수들이 마운드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지난해 17승을 거둔 이영하(23·두산)와 세이브 1위 하재훈(30·SK), 홀드 1위 김상수(32·키움) 등이 2020년 전혀 다른 모습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2016 1차 지명 출신인 이영하는 프로 2년차였던 2018년 10승(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28 투수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29경기에 등판해 17승4패, 평균자책점 3.64로 두산의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다승 2위에 승률은 0.810일 정도로 팀 승리의 보증수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올시즌 9경기에 등판해 1승(4패)에 그치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6.29까지 올라갔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3경기에 불과하다.
8경기째 승리없이 4연패 중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도 이영하의 부진에 “그게 실력”이라며 분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 무대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세이브 타이틀을 거머쥔 하재훈은 15경기에서 1승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7.62로 부진한 끝에 1군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블론세이브가 6번이나 되고, 피안타율이 0.333이다.
지난해 61경기에 나서 36세이브(5승3패, 3홀드), 1점대 평균자책점(1.98)을 기록한 하재훈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추격조로 내려 편한 상황에 등판시키며 구위 회복을 유도했지만 여의치 않자, 아예 전력에서 제외했다.
키움 투수 김상수.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키움의 홀드왕 김상수 역시 2020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상수는 지난해 67경기에 나서 10개 구단 투수 중 가장 많은 40홀드(3승5패, 평균자책점 3.02)를 따냈다.
그러나 올시즌 16경기에서 1승1패, 5홀드, 평균자책점 8.10으로 부진하다.
이미 컨디션 회복을 위해 2군에도 다녀왔다.
복귀 후에도 6경기 중 2경기에서 실점했다.
그래도 최근 2경기에선 삼진 2개를 섞어 1이닝씩 잘 막아냈다.
이들 외에도 지난해 17세이브(4승2패, 평균자책점 4.08)를 기록하며 KT의 수호신 역할을 한 이대은(31)은 8경기에서 3패, 1세이브, 10.13으로 부진하며 지난달 말 1군에서 제외됐다.
2군에서도 2경기 등판한 게 전부다.
지난 2일 두산전(1이닝 무실점) 이후 개점휴업 상태다.
홀드 부문 2위(33개)를 차지했던 SK 서진용(28)도 23경기에서 5패, 5홀드, 평균자책점 5.32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2018년 6세이브, 13홀드, 지난해 11세이브, 15홀드를 기록하며 삼성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장필준(32)도 5경기 평균자책점 7.20으로 부진하며 퓨처스리그(2군)에서 구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해 마운드에서 씩씩하게 공을 뿌리던 이들이 올시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조정기간 등을 통해 구위를 회복하고 제 모습을 되찾길 기대하고 있다.
모두 각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이들의 회복 여부에 따라 소속팀들의 성적도 달라질 수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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