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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1번을 찾아라, KT '리드오프 배정대' 프로젝트 본격 가동[SS시선]
기사작성: 2020-09-16 17:27:01
KT 1번타자 배정대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KT위즈 경기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앞땅볼로 물러나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T가 ‘리드오프 배정대’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지난해 테이블세터 고민을 안았던 KT는 올시즌 심우준과 김민혁으로 새로운 테이블세터를 구축해 개막을 맞이했다.
하지만 둘 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KT의 고민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KT 이강철 감독은 조용호, 배정대 등 리드오프로서 자질이 있는 선수를 번갈아 기용하며 고정된 테이블세터 없이 유동적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유동적으로 테이블세터 운용을 할 수 없는 법. 이 감독은 최근 한 가지 결단을 내렸다.
바로 배정대를 KT의 주전 리드오프로 낙점한 것이다.
배정대는 올시즌 1번 타자로 나와 좋은 성적을 냈다.
74타수를 소화하며 타율 0.324,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로서 핵심 역할인 출루뿐만 아니라 해결사 역할도 톡톡히 했다.
이 감독은 “(배)정대가 잘 커서 리드오프로 정착하는게 최고다.
앞으로 경기에서 1번 타자로 계속 내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해가 첫 풀타임 시즌이지만 체력적으로 큰 문제를 보이지 않는 것도 이 감독의 결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감독은 “아직까지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
풀타임을 뛸 수 있는 체력이 충분히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배정대의 리드오프 낙점은 치열한 5강 싸움을 펼치고 있는 현재를 위해서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내린 결정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지금도 중요하지만 감독은 앞을 내다봐야한다.
올해 리드오프로 자리잡으면 내년 시즌 구상도 훨씬 수월해지는 것 아니겠나. 타격코치와도 상의했다.
지금까지 정대가 체력적으로 건강하고 기량도 떨어지지 않고 잘 하기 때문에 결정을 내렸다.
앞으로도 가급적 1번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KT는 배정대-황재균이 테이블세터를 이뤄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배정대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지만 KT엔 리드오프를 볼 수 있는 대체 자원이 많다.
조용호, 심우준, 김민혁이 모두 리드오프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배정대가 1번에서 자리잡지 못할 경우 대체 자원들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이 감독은 “1번 자리에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은 많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잡은 사람이 주전 1번타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드오프 배정대’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KT배 주전 리드오프 공개 오디션이 다시 시작됐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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