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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없이 페이스 올린 외인들, 개막만 기다린다[SS 이슈추적④]
기사작성: 2020-04-08 05:13:01
SK 킹엄이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SK 와이번스 퓨처스와 수펙스의 자체 연습경기 1회말 수비를 마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 포수 이홍구를 향해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페이스를 끌어올린 외인 군단이 개막 총성만을 기다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각 구단의 희비를 갈랐다.
스프링캠프 기간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외국인 선수 행선지가 모두 달라진 탓이다.
미국에서 캠프를 치른 한화와 KT 외인은 현지에 남아 개인 훈련에 임했고, 일본, 대만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LG, 삼성, 키움의 외인은 고국으로 행선지를 틀었다.
캠프 종료 후 모든 선수가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두산, KIA, SK, NC, 롯데의 훈련에 조금 여유가 있는 이유다.
다섯 팀 외국인 선수들은 모두 전지훈련을 마치고 동료들과 함께 한국에 돌아오는 선택지를 택했고, 귀국 과정에도 큰 잡음은 없었다.
KIA 관계자는 “예정대로 귀국한 것뿐 특이사항은 없었다.
애런 브룩스는 가족과 함께 들어와 심리적으로도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고, 롯데 측도 “전원 귀국에 선수단의 큰 동요는 없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KIA의 새 외국인투수 애런 브룩스가 미국에서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16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훈련도 순조롭다.
팀간 교류전 대신 자체 청백전에서 페이스를 조절하는 상황이지만,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평가전 총 4경기에 선발 등판한 두산 크리스 플렉센은 평균자책점 1.80, 패스트볼 최고 구속 153㎞을 기록했다.
라울 알칸타라 역시 4경기 평균자책점 0.00, 최고 구속 155㎞로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SK 새 에이스 닉 킹엄도 국내 청백전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12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방팀도 순항 중이다.
스프링캠프 기간 최고 구속을 154㎞까지 끌어올린 KIA 브룩스는 “컨디션이 정말 좋다”며 스스로도 만족감을 표했다.
캠프 기간 내 어깨 뭉침으로 주춤했던 드류 가뇽도 지난 5일 홍백전에서 3이닝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거의 끌어올린 모습이었다.
롯데 댄 스트레일리 역시 지난 6일 청백전에서 4이닝 7탈삼진으로 ‘K쇼’를 선보여 시즌 기대감을 드높였고, NC 새 투수 마이크 라이트도 국내 첫 청백전에서 최고 구속 150㎞,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안갯속 개막을 기다리는 동안 팀원과 함께 호흡해온 시간은 심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충분한 메리트다.
큰 이탈 없이 페이스를 올린 외인구단의 첫 출격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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