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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연기가 아쉬운 상주 영건들…조기 전역 도전도 없던일로
기사작성: 2020-04-08 07:00:02
지난해 말 나란히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오세훈과 전세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상주 상무의 영건들이 2020도쿄올림픽 연기로 인해 조기 전역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
지난해 연말 국군체육부대는 축구 종목에서 22세 이하(U-22) 선수를 별도로 선발했다.
그 이유는 그동안 군 팀 특성상 U-22 의무 출전 규정에서 제외됐던 상주가 2020시즌부터 타 팀과 동일한 규정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공격수 오세훈과 전세진(이상 21)이 상주에 합류하게 됐다.
오세훈과 전세진은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된 선수들이다.
21세인 이들은 형들에 비해 나이는 어리지만 연령대별 대표팀에서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자원들이다.
특히 오세훈은 지난 1월 태국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참가해 ‘김학범호’의 우승에 일조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전세진은 아쉽게 챔피언십 출전이 무산됐지만 도쿄올림픽 본선행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들도 도쿄올림픽 연기로 인해 변수가 생겼다.
조기 전역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예정대로 오는 7월 올림픽이 열렸다면 최종엔트리 승선 여부에 따라 오세훈과 전세진은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2런던올림픽에서는 홍명보 감독이 이끈 올림픽대표팀이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 체제였던 2016리우올림픽에서는 8강에 진출할 정도로 한국 축구에게 올림픽 메달 사냥은 이제 허황된 꿈이 아니다.
군 복무 중인 선수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해 조기 전역한 사례가 있다.
경찰축구단 소속으로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조기 전역한 황인범(벤쿠버)이 대표적이다.
오세훈과 전세진의 전역일은 2021년 6월이다.
연기된 도쿄올림픽은 7월 23일에 개막한다.
올림픽 연기로 인해 오세훈과 전세진의 도쿄행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병역혜택이 걸린 대회에서는 병역 미필자들을 위주로 팀을 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병역 혜택이라는 동기 부여가 경기력에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면 지도자 입장에서는 병역 미필자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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