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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기대주' 한진선vs'최다경기 출전' 홍란 챔피언 쟁탈전[칸타타 여자오픈]
기사작성: 2020-06-06 18:53:01
홍란이 6일 롯데 스카이힐제주에서 열린 KLPGA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생애 최저타인 10언더파로 공동선두에 오른 뒤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하고 있다.
제공=KLPGA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무관의 기대주’와 ‘베테랑의 관록’이 왕좌를 두고 자웅을 겨루는 구도가 형성됐다.
볼 거리 풍성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얘기다.
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3라운드가 열린 6일 롯데 스카이힐제주에서는 손에 땀을 쥐는 추격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부터 홀인원 기세를 안고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하려는 한진선(23·BC카드)에 최대 경기출장(319경기) 신기록을 연일 경신 중인 홍란(34)이 생애 최고 성적으로 맞불을 놓았다.
홍란은 이날 버디 10개를 쓸어 담아 생애 한 라운드 최소타 신기록을 쓰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통산 4차례 우승을 따낸 홍란은 “2012년 9언더파를 쳐봤지만 62타는 오늘이 처음”이라며 웃었다.
그는 “핀 위치가 조금 더
어려운 느낌인데 운도 좋았다.
내가 장타를 치는 선수가 아닌데 코스 세팅 자체가 길지 않은 편이라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
많이 뛰어 본 코스라 경험치도 작용한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1라운드 때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고 어제 감이 올라왔지만 아쉬움이 있었다.
오늘은 모두 보완해 만족스럽다.
모처럼 우승 기회가 왔으니 한 번 잡아보겠다”고 말했다.
홍란이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생애 최저타 기록을 10언더파로 경신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제공=KLPGA


한진선과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선 홍란은 2018년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 이후 2년 만에 통산 5승에 도전한다.
그는 “시드 유지에 대한 부담은 없다.
최선을 다했고, 운이 좋아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생각한다.
후회없는 선수생활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올해 잘하면 내년에도 뛰는거고, 실력이 안되면 그만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초월한 멘탈을 과시했다.
그는 “훈련을 통해 장단점 보완에 집중했는데 첫 대회부터 생각보다 잘 돼 자신감을 얻었던 게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의 동력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우승 전략은 심플하다.
그는 “라운드마다 몰아치는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
최종라운드는 방어적이기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 선두에 5타차 공동 8위까지 11명 가운데 10명이 우승 경력이 있을 만큼 쟁쟁한 선수들이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고공비행을 한 한진선이 밝은 표정으로 홀아웃하고 있다.
제공=KLPGA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6승을 올린 오지현(24)이 1타 뒤진 3위(15언더파 201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25)와 김세영(27)이 공동 4위다.
‘대세’ 최혜진(21)과 박민지(22)도 4타차 공동 6위(12언더파 203타)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이틀연속 10언더파를 친 선수가 나왔기 때문에 이소영(23) 장하나(28) 임희정(20) 지은희(34) 등 5타 차 공동 8위 그룹에 있는 선수들까지도 우승후보로 봐야 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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