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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리랑카] 손흥민 출전, 황의조 황희찬 '골사냥' 관심...평양 원정 감각 조율
손흥민이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스리랑카와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차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이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스리랑카와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차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10일 화성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한국-스리랑카전 주목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한국 스리랑카전 방심은 금물, 승점 3점이 목표다!"

파울루 벤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앞두고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출전을 예고했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벤투 감독은 대승을 전망하는 주위 분위기를 의식한 듯 "다득점에 포커스를 두고 운영을 하고 싶진 않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승리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손흥민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고른 기용 의사를 밝혔다.

손흥민 출전에 대해선 '휴식이 필요하다'는 일부 주장과 달리 "스리랑카전에 뛸 것이다"며 어떤 형식으로든지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벤투 감독은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한국 스리랑카전)을 잘 준비하고 있다. 우리 계획대로 좋은 경기를 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밝혔다.

스리랑카는 H조 2경기에서 모두 패한 최약체로 분류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 210개국 가운데 랭킹이 202위에 불과한 전력이다. FIFA 랭킹 37위 한국과 전력상 큰 차이가 나 한국의 대승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5일 말레이시아와 친선 경기에서는 0-6으로 대패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2차예선 1차전에서는 0-2로 졌고, 북한과 2차전에서는 0-1로 패해 2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스리랑카와 역대 A매치에서 한 번 맞붙어 대승을 거뒀다. 1979년 9월 박대통령컵 쟁탈 국제축구대회에서 맞붙어 6-0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의 역대 A매치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은 2003년 9월에 치른 네팔(16-0승)과 2004년 아시안컵 2차 예선에서 작성한 16골로 당시 한 경기 최다골차 승리 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네팔의 당시 FIFA 랭킹은 164위로 현재 스리랑카보다 높았다. 또 한 경기 최다골 선수는 황선홍으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당시 네팔을 상대로 8골을 넣었다.

오는 15일 북한과 첫 경기를 갖기 위해 평양 원정을 앞두고 있는 한국으로선 스리랑카전을 가볍게 치른 뒤 북한과 경기에서 전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축구는 아무리 약체라고 해도 항상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집중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또한 선수들의 컨디션도 일시에 좋아지지 않는 만큼 꾸준한 페이스 유지가 필요하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한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최근 유럽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잘츠부르크)에게도 출전 기회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에 대해선 어떤 식으로든지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벤투 감독은 나머지 유럽파 출격 여부에 대해선 확답을 피했다. 벤투 감독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원하는 만큼 출전 시간을 줄 수 없고, 모든 선수를 내보낼 수도 없다"면서 "공격진이나 미드필드진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황희찬과 손흥민은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이 가능하다. 훈련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승점 3으로 H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9월 5일과 10일 각각 레바논과 스리랑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6점으로 조 1위에 올라 있으며 1승 1패의 투르크메니스탄이 3위, 1패를 기록한 레바논은 4위, 2패를 기록 중인 스리랑카는 조 최하위에 각각 랭크돼 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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