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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효과 톡톡' 박해민, 1군 복귀전부터 펄펄 날았다
기사작성: 2020-06-06 06:00:01
삼성 박해민.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박해민(삼성)이 화려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박해민은 5일 문학 SK전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2일 두산전 이후 하루뒤인 23일 1군에서 말소된 이후 2주만에 1군 경기에 나섰다.
돌아온 박해민은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삼성 타자들 중 가장 빛났고, 수비에서도 번뜩이는 호수비를 펼치며 좋았을 때 모습을 완벽하게 되찾았다.
박해민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16경기 타율 0.182에 그쳤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박해민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며 신뢰를 드러냈지만 좀처럼 박해민은 깨어나지 않았다.
결국 허 감독은 박해민을 2군에 내려보내며 재정비할 시간을 줬다.
박해민은 2군에 있는 동안 꾸준히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9경기 타율 0.364로 잃어버렸던 타격감을 되찾았다.
박해민이 돌아올 준비가 됐다고 판단한 허 감독은 SK와 경기를 앞두고 박해민을 1군에 불러올렸고, 당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2회 첫 타석부터 상대 투수 리카르도 핀토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낸 박해민은 4회에도 핀토에게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한 번 터진 박해민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6회 2사 3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박해민은 역시 핀토에게 중견수 키를 넘는 큼지막한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핀토에 막혀있던 삼성 타선의 혈을 뚫어주는 안타였다.
수비에서도 박해민은 호수비를 보여주며 ‘역시 박해민’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5회 2사 1, 2루 위기 때 제이미 로맥의 타구가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 애매한 곳으로 향했다.
텍사스 안타가 될 수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해민은 타구가 뜨자마자 전력질주해 로맥의 타구를 걷어냈다.
추가 실점을 막는 귀중한 호수비였다.
박해민은 8회 2사 1, 2루 때 이흥련의 큼지막한 타구를 끝까지 쫓아갔지만 아쉽게 잡지 못했다.
박해민이기에 양 팀 모두를 긴장시키는 플레이가 나왔다.
삼성이 SK에 패하면서 박해민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하지만 공수에서 쓰임새가 큰 박해민이 1군 복귀전부터 펄펄 날면서 허 감독은 향후 선수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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