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시대 끝났나…토트넘 1년차, 물음표 행보
기사작성: 2020-07-10 16:15:01
토트넘-에버턴전이 열린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 장영민통신원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성공신화는 끝난 걸까.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34라운드를 마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은 9위에 머물고 있다.
승점 49를 얻은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이 가능한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58점)에 9점이나 뒤져 있다.
남은 4경기 결과를 통해 역전이 사실상 쉽지 않은 차이다.
맨유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기세가 워낙 좋아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은 무산되는 분위기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좀처럼 토트넘의 반등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이 리그 14위로 추락하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대신해 소방수로 부임했다.
그러나 이후 성적은 실망스럽다.
리그에서 중위권에 머물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도 RB라이프치히에 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동시에 FA컵, 리그컵 등 모든 대회에서 기대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단순히 결과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다.
포체티노 감독 시절까지만 해도 토트넘은 다이나믹하고 경쾌한 축구를 구사했다.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젊은 선수들이 짜임새 있는 축구를 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 부임 후 토트넘은 수비에 집중하다 빠른 역습으로 승부를 보는 단순한 축구로 전환했다.
그런데 결과까지 내지 못하고 있으니 토트넘 입장에선 무리뉴 감독을 선택한 보람을 찾기 힘들다.

무리뉴 감독은 유럽을 대표하는 명장으로 꼽힌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고, 포르투갈과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모드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이전 직장이었던 맨유에서도 리그컵,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은 실패라 규정해도 무방할 정도로 성적이 나쁘다.
시즌 막판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한 무리뉴 감독은 1년 차 시즌은 쓰리게 기억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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