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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입양 후 2주 흘렀네요..수술 후기.. 14
분류: 고양이
이름: 열혈초등학교


등록일: 2019-07-28 20:44
조회수: 3603 / 추천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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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망2.jpg (826.3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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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전에 길냥이 입양했다고 동식물포럼에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일단 댓글 많이 달아주셨는데 한분한분 답변 못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동식물포럼에 길냥이 입양기를 올렸던 이유가 제가 이 길냥이를 혹시나 포기하지 않도록 여기 동식물포럼인들에게 인증 남기고

 

다시 한번 더 책임감을 갖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지난 2주간의 일들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병원을 옮겼습니다. 이유는 24시간 운영하는 병원이 필요해서, 집 근처의 24시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처음 병원에서 출산까지 1주일정도까지 남았다고했기 때문에 몇시에 태어날지 모르기 때문이었어요. 우리 냥이는 반드시 제왕절개로만 

 

출산이 가능했던 아이라 첫 1주일정도는 저랑 여자친구 둘다 긴장상태였고, 6일차 7일차에는 각각 서로 연차쓰고 계속 상태를 주시했습니다.

 

7일차에도 별 기미가 없어 병원에 연락해서 데리고 갔습니다. 수의사쌤이 초음파 확인하시더니 새끼들 장기까지 다 형성된 상태라 제왕절개 

 

가능하다고 해서 수술하기로 했어요. 제왕절개 + 중성화 + 탈장수술까지 이어지는 수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새끼가 2마리 있다고 했는데 한마리가 숨어서 안보였다면서 총 3마리라고 하길래 뭔가 기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런상태였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숨어있던 한마리는 꺼내기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그리고 나머지 두마리는 숨이 붙어있는채로 꺼내긴 했지만

 

자가호흡을 못해 인공호흡기를 씌우고 있었지만 1시간여동안 자가호흡을 못해 결국 어미젖한번 못빨고 모두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ㅠㅠ

 

의사쌤말은 숨어있던 애기 다리가 괴사가 되었는데 그 병균이 나머지 새끼한테도 옮긴거 같다고 못살려서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울컥하

 

더라구요. 처음에 여자친구랑 했던 얘기가 어미도 6개월밖에 안된 어린냥이고, 탈장도 있고, 안좋은 상태이니 새끼를 못본다고해도 우리 또망

 

이(이름을 또망이로 지었습니다)만 건강하면 그걸로 만족하자고... 처음했던 얘기처럼 새끼들은 잘못됐지만 또망이는 너무나 잘 수술 받고

 

건강합니다.. 마취 풀리고 어리둥절해하는 표정이 너무 귀여웠어요.. 하루 입원시키고 다음날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또망이는 여전히 너무나 

 

귀엽고 애교많고 그런 아이로 남아있습니다. 힘든 수술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술 잘 견뎌주고 이전보다 엄청나 껌딱지가 되었습니다 ㅋㅋ

 

하루종일 따라다니고 배위에 올라오고 항상 같이 자고... 지금은 수술부위 그루밍 못하게 붕대감아있고 다음주 토요일날 병원 방문 예정되어 ]

 

있네요.. 우리 또망이랑 계속 쭉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너무 진지하게 썼는데 궁금해하시는분 계실까봐 올렸습니다!

 

 

또망1.jpg

 

또망2.jpg

 

또망3.jpg

 

또망4.jpg

 

뚀망5.jpg

 

또망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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