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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저희 강아지가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37
분류: 강아지
이름: 우리집강아지너무시끄럽다ㅠ


등록일: 2019-10-13 01:33
조회수: 3437 / 추천수: 40




추정나이 12-13살..

정말 건강했던 녀석이었어요 ㅠㅠ

매일 하루 세번 산책다니고..

기차 화통 삶아먹은듯 우렁찬 소리를 내며 항상 나갔다 오면 반겨주던 그런 녀석이었는데..


 한 열흘 전 알 수 없는 경련을 한 번 일으키고 

호흡이 매우 힘들어졌습니다. 

병원에 데려가봤는데

온갖검사를 다 했지만

이유를 도통 모르겠다고 하고..

그렇게 식음을 전폐하더니 

힘없이 누워서 식구들 모습 조용히 바라보다 

아까 12시 50분쯤 마지막 비명을 지르고 가더군요..

 

급하게 인공호흡과 심장 맛사지로 몇 분 더 연명하는듯 했는데 그냥 강아지도 괴롭고 보는 저희도 힘들어 여기까지가 인연이다 하고 놓아주었습니다. 

 

이 녀석이 곧 갈 것을 예감했는지 

같이 사는 딸강아지는 진짜로.. 힘들어하는 엄머 곁에 오지를 않더라구요.

그렇게 엄마바라기에다가 하루가 멀다하고 시비걸면서 투닥거렸는데..

 

사실 이 녀석은 다른집에서 못키우겠다고 버려져서 11년전에 우리집으로 입양된 녀석이었어요 ㅠㅠ

그리고  이 녀석 덕분에

어른만 네명사는 집에 활기가 생겼고

며칠 집 비우면 보고 싶어서 얼른 달려왔고

서로 반가워하면서 ... 그렇게 행복했는데..

.. 이 녀석도 우리집 와서 행복했겠지요?

 

예삐야...

너가 우리집에 와서 정말 행복했어..

사랑해... 

잘가....... 우리 강아지.....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19-10-13 01:34:1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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