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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소식] 풀숲에서 길을 헤메고 고통 속을 살던 두아이가 구조되었습니다. 1
분류: 유기/구조
이름: 뀨ㅇㅠㅇ


등록일: 2016-08-29 19:39
조회수: 493 /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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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소식]
풀숲에서 길을 헤메고
고통 속을 살던 
두아이가 구조되었습니다.


1.jpg

 




벌초 현장에서 발견된 아이들...

추석을 준비하는 발걸음. 벌초현장에서 누군가로부터
두 아이가 발견되었습니다. 

땀방울을 흘리며 벌초를 하던 별다를 것
없는 그 현장 속에서 점차 풀이 베어나가는
틈새로 웅크리고 겁에 질린 듯한 
두 아이가 두려움 가득한 눈으로 올려다
보았습니다.

너무도 흉측한 모습에 방도를 찾다 
나주천사의집과 연락이 닿았고,
서둘러 그곳을 들르게 되었습니다.


2.jpg

 




두 아이 중 한 아이는 모든 걸 포기한듯,
땅으로 고개를 박고서는 아주 가는 숨만
몰아쉬고 있었습니다.

황급히 들어올린 아이...

그 가벼움에, 손끝에 닿는 나무 껍질보다
거칠고 메말라버린 피부에....
얼마나 긴 시간을 그 고통 속에 살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희망 속에서 다시 만난 아이들

나주천사의집에 데려다 놓은 아이들.
정신 없는 구조의 순간에는 몰랐지만,
와보니 몇주 전 구조되어 온 산이, 들이와
너무 닮은 모습이었습니다.

곧바로 산이, 들이가 다가와 아이들을
챙기던 모습... 가족이었음을... 형제였음을...

그 짧은 만남의 순간동안 많은 걸 생각케 했고,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그 소중한 시간을 잠시 지켜본 뒤
두 아이의 약욕을 해주었는데요.


아이들이 아픔 없는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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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욕의 순간에도 거친 피부 겉면이
힘없이 벗겨지며 핏방울이 고이기도 했습니다.

버려진 뒤 아픔의 세월,
두 아이는 서로가 전부였고, 
점점 쇠약해져가는 서로를 바라보아야만
했을테지요?


5.jpg

 




작은 아이는 그 고단했던 삶이
너무도 힘겨웠는지... 내내 웅크려
지친듯 잠을 자고 있네요.

모두가 누군가의 유기로부터 시작된 
불행입니다. 아이들이 그 기억에서,
그리고 그 후에 온 아픔들 모두를
깨끗히 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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