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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로 삐툴어진 세상을 보아야만 하는 돌이에게 희망을..
분류: 유기/구조
이름: 뀨ㅇㅠㅇ


등록일: 2016-09-08 19:47
조회수: 584 /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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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로 삐툴어진 세상을


보아야만 하는 돌이에게 희망을

 

 

dsc_5318jpg.jpg

 

 

 

전남의 어느 시위탁보호소에서 누구도 모르게 시들어가던 아이...


전남의 어느 시위탁보호소. 보호소 풍경이 아닌 농사를 짓는데만 이용될 법한 비닐 하우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곳에서 울려퍼지는 구원을 바라는 힘이 빠진 목소리... 

 

여름날씨에 들어가 본 비닐 하우스는 들이마시는 숨 마저도 몸 속 가득히 불쾌감을 주었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그 안 구석에는 녹슨 케이지가 쌓여있었습니다. 그 뜨거운 공기속에서 털조차 밀어내지 못하고 갇혀 지내야 했던 어이들... 그 중에 초점 잃은 눈으로 고개를 살짝 꺽어 바라봐주던 돌이가 있었습니다.

 

약간의 이상한 소리에 반응하는 다른 강아지처럼 고개를 살짝 틀어 바라보는 줄만 알았던 돌이...

 

 

구조된 돌이... 충격적인 사실.


그 숨막히는 공간에서 벗어나게 해주려 돌이를 나주천사의집으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발이 푹푹 빠지는 좁은 케이지가 자신의 공간의 전부였습니다. 마당을 밟은 아이, 어쩐 일에선지 약간 틀어 바라보는 모습은 변함없이 이어졌습니다. 조금씩 슬픈 아이의 눈이 느껴졌습니다.

 

찾아간 병원에서는 귀 이상으로 고개를 틀고 있을거라고... 그렇게 믿고 귀청소와 약을 넣는 일을 거르지 않고 해왔습니다. 귀의 건강을 찾았음에도 세상을 삐툴게 바라보던 아이...

 

변하지 않는 모습에 다시 한번 병원을 찾았습니다. 더 자세한 진찰이 이어졌고, 아이는 평생을 둔기로 맞고 살아왔던 것 같다는 말씀을 수의사분께서 해주셨습니다. 이제서야 돌이의 깊은 아픔을 이해했고, 그 세월에 가슴 아파해야만 했습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꾸는 돌이에게..


돌이의 틀어진 목을 다시 처음으로 되돌린 순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이가 둔기를 맞으며 학대만이 세상의 전부였던 시절을 잊을만큼의 행복을 주고 싶습니다. 

 

틀어진 목, 보통의 토이 푸들보다 조금 큰 몸집... 이 모든 것이 아이가 입양이라는 길목에서 좌절케 했습니다. 초코색 푸들이라고 신기한듯 연락을 해오고 관심을 가지지만, 이렇게 돌이는 몇번이고 좌절해야 했습니다. 어쩌면 돌이가 평생을 지내야 할 공간이 나주천사의집인지도 모르겠네요.

 

돌이가 그래도 계속된 가족이라는 꿈을 꿀 수 있도록 가장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려 합니다. 학대로 얼룩져 세상을 삐툴게만 봐야하는 돌이에게 희망의 콩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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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에게 희망주기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32792?p=p&s=hrl&_ga=1.214831636.243236616.1468828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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