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동식물포럼 입니다.

동식물을 사랑하는 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동물 혐오성 발언, 애견인, 애묘인, 길고양이를 돌보시는 분들을 비난, 비하하거나 혐오하는 발언은 삼가주세요.
철거될 폐가에 물도 없이 묶여있던 찬우 1
분류: 유기/구조
이름: 뀨ㅇㅠㅇ


등록일: 2016-09-12 19:28
조회수: 783 / 추천수: 1


20150422_090332jpg.jpg (91.4 KB)
20150422_115030.jpg (64.2 KB)


철거될 폐가에 물도 없이 묶여있던 찬우


20150422_090332jpg.jpg

 

20150422_115030.jpg

 



폐가에 묶여 너무나 밝게 웃고 있던 찬우

누구의 발길이 닿지 않을 폐가, 그 앞에 사람을 보고 환히 웃는 찬우가 있었습니다. 왜그리도 반갑게 맞이하는지...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분명 그리웠던 것이 많아보였습니다.


아무도 오가지 않는 그 곳에서 누군가를 그토록 기다리던 눈빛, 그것이 찬우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이윽고 몇번을 들러도 아무것도 변해있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허전한 물그릇과 밥그릇... 아마도 마지막으로 찬우와 함께 물과 밥을 주고서 홀연히 떠난 사람이 있었나 봅니다.



외면할 수 없었던 찬우

외면할 수 없었던 하루하루 찬우의 눈빛,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비바람이 치던 새벽, 걱정이 너무도 앞섰습니다. 날이 밝고 날씨가 풀린 상태에 다시 한번 찬우를 찾았습니다. 

새벽녘에 겁에 질려있었을 찬우를 생각하니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그리하여 나천사로 오게된 찬우. 많은 아이들과 처음으로 지내게 된 찬우를 하루하루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한자리만을 찾던 아이, 아이들 틈에 섞이지 못하고 너무나 소극적인 모습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걱정되던 아이가 점점 밝아졌습니다.

어느 틈에 어울리지 못하고 힘들어하던 찬우가 몇번의 방을 바꿔 드디어 자신의 성격에 꼭 맞는 방을 찾아 밝아졌습니다. 환히 웃는듯 혀를 내밀며 예쁜 표정을 짓는 찬우를 볼때마다 그날의 새벽을 떠올리며 감사했습니다. 마음 아픈 이야기를 담은 찬우의 눈, 이제는 정말 기쁨만이 가득차있습니다.

이제는 나천사에서 생활하며 새로운 가족을 꿈꾸는 찬우. 사연을 생각할때마다 가슴이 아픈 아이인데요. 이런 찬우에게 희망을 전해주세요. 전해주신 희망의 콩은 찬우를 비롯한 200여마리의 유기동물들에게 소중히 쓰일 것입니다.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et&no=38822 ]

추천 1

다른 의견 0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직접적인 욕설 및 인격모독성 발언을 할 경우 제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