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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에서 건져 올려진 아기 고양이 \'유리\'
분류: 유기/구조
이름: 뀨ㅇㅠㅇ


등록일: 2016-07-19 20:50
조회수: 789 / 추천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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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수구에서 건져 올려진 아기 고양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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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만 되면 처절해지는 아기 냥이들의 운명
    여름철, 아기 냥이들의 가여운 운명의 울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아스팔트가 뜨겁게 달아오른 길, 땅 밑에서 들리는 가녀리고 작은 울음소리에 멈춰서게 됩니다. 아이들의 울음소리는 그저 길에서 지나치는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아니었습니다.

    하수구 네모진 뚜껑의 조그마한 틈에서 들려오던 소리, 아이들은 살려달라는 아우성을 치고 있었습니다. 이제 막 태어난 태초에 아이는 어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새로운 상태인데, 빛을 본지 한달도 되지 않은 아이들은 하수구 구덩이에 빠져 목마름을 오물이 뒤섞인 그 물로, 때때로 배고픔까지 달래야 했습니다.

    그 오물은 눈에도, 코에도, 입에도 극한의 고통을 주었습니다.
  • 하수구 뚜껑을 뚫어내고 만난 아이
    1분 1초가 생사의 갈림길이었을 아이, 그 주위로 어미 고양이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조그마한 틈으로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작은 몸이 스르륵 빠져 고통의 길로 접어들었겠지요.

    때때로 의도치 않게 인간이 만든 사회는 이렇게 동물들에게 극한의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여하튼 어서 뚜껑을 걷어내야 했고 맨손으로 들어올린 아이는 오물에 온몸이 젖어있었습니다. 울부짖음의 의미는 아이에게 단하나의 목숨을 지키려는 마지막 선택이었습니다.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하고, 힘없이 들려올려진 가여운 아이. 아이의 이름은 유리입니다. 유리처럼 맑고 깨끗한 세상을 살아가길....
  • 유리의 새 삶을 위해...
    시간이 지난 아이의 얼굴에는 아직도 하수구에 갇혔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눈물자욱으로, 콧잔등의 찌든때로 남아 있습니다. 병원을 들러 상태를 체크하고, 빛을 본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에게 분유도 타주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단단한 몸은 아니지만, 점점 마른 몸에 살을 붙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료도 조금씩 씹어먹는 대견한 아이. 유리에겐 삶 그 자체가 너무도 소중합니다. 아이가 부디 쳐진 몸을 딛고 다시 건강할 수 있도록 희망을 모아주세요.

    모아주신 희망의 콩은 유리에게 소중히 쓰일 것입니다.
     
    유리에게 희망주기 :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32386?p=p&s=hrl&_ga=1.246855175.243236616.1468828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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