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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대란의 안동소주로 담근 매실주 개봉기 23
분류: 식품/건강
이름: 과레스끼


등록일: 2014-10-13 14:06
조회수: 7359 / 추천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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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에 안동소주로 매실주를 담갔었습니다.



익지도 않은 청매실이 아니라 제대로 익은 유기농 황매실에
안동소주 담금주로 담근 울트라 스페셜 프리미엄 매실주였죠.ㅋㅋㅋ

덕분에 매실보다 술값이 더 들어갔답니다. T.T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review&page=1&divpage=6&search_type=sub_memo&keyword=%BE%C8%B5%BF%BC%D2%C1%D6&no=32400

저 글 올리면서 석달후에 개봉기 올리겠다고 했었죠 ㅋㅋ

며칠전에 드뎌 요놈을 개봉했습니다.



유리병이 아닌 항아리에 담근 술이라
훨씬 숙성이 잘된것 같습니다.

항아리를 개봉하자마자 풍겨나오는 매실향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담금주를 나눠 담을 땐 어떤 병이 좋을지 검색해보니
보르미올리 스윙탑 유리병이 좋다고들 해서
용량별로 몇 종류를 미리 구입해 놨었습니다.

이태리 장인들이 한땀한땀 만든 유리병이라
가격도 좀 나가더라구요 ㅋㅋㅋ

깔때기를 이용해 나눠담습니다.



유리병에 나눠담고보니까 이만큼이 나오네요.



3.6리터짜리 담금주 3통을 썼는데
매실주로 완성된건 11리터쯤 됩니다.

시험삼아 같은 황매실로 담금주만 참이슬을 써서 소량 담가봤는데
맛에서 넘사벽의 차이가 나네요.

예전엔 참이슬로 담근 매실주도 맛있게 먹었는데
안동소주로 담근 매실주랑 맛을 비교해보니
진짜 먹기 싫을 정도 ㅋㅋㅋ

참이슬의 인공감미료 때문인지 매실주로 만들어도
맛의 뒤끝이 영 아니올시다입니다.

설탕을 일절 넣지 않고 술과 매실로만 담근 매실주라
맛의 차이가 더 확 나네요.

제대로 빚은 증류식 소주로 매실주를 담갔더니
이건 뭐 고급 위스키가 부럽지않네요. ㅇㅇ

안동소주의 누룩냄새인지 곡향인지 그런게
매실과 만나서 적당히 사그러들면서
아주 향긋한 황매실의 향기와 어우러지는게 진짜 감동입니다!!!

개봉직후가 이정도니 매실 걸러내고 몇 달 더 숙성시키면
끝장나는 맛이 나올겁니다.

기대만빵!!! ㅋㅋㅋ


그리고 매실주 담글 때 같이 만든 매실청입니다.



황매실 10kg에 유기농 설탕 10kg 넣고 만든건데
이것도 죽이네요! ㅋㅋ

역시 매실은 술이든 매실청이든
덜익은 청매실이 아니라 잘익은 황매실을 써야 진짜 맛이 나죠.


얼마전에 TV 보니까 시중에 주로 청매실이 유통되는건
매실 농사짓는 과수원들의 장삿속이랍니다.

황매실은 술을 담가도 씨앗의 독소가 거의 나오지 않고
맛과 향도 청매실보다 훨씬 좋습니다.




저희집도 황매실로 매실청을 담근건 금년이 처음인데
앞으로는 황매실만 쓸 생각입니다.

술맛도 최고고 매실청도 작살입니다요!!! ㅇㅇ



다 걸러낸 매실주와 매실청을 보니까 뿌듯!!


황매실은 광양매실 농장에서 유기농 제품을 구입했고
안동소주는 뽐뿌에서 대란이 일어났던 명인안동소주 제품입니다.

명인안동소주를 10% 저렴하게 구입하시려면
뽐게에 올라왔던 글 읽어보세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pomppu&page=1&divpage=38&search_type=sub_memo&keyword=%BE%C8%B5%BF%BC%D2%C1%D6&no=205517



P.S 매실주 담그는 법 물어보는 분이 계셔서
본문에 추가합니다~~~


매실주 담그는건 손이 좀 많이 가서 그렇지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매실은 절대로 청매실 사지 마시고 황매실로 구입하세요.
청매실은 덜익은 매실이고 황매실은 익은 매실이에요.
청매실은 황매실보다 맛도 없고
담금주나 매실청을 만들면 씨앗에서 독소가 나오니까
절대로 사면 안됩니다.

황매실은 6월 말쯤 출하되는데 인터넷 검색해보고
5월말쯤에 미리 매실농장 쇼핑몰에 예약하세요.

담금주용 술은 보통 참이슬이나 처음처럼 많이 쓰지만
기왕 좋은 술 담그려면 안동소주나 보드카 같은
100% 증류주를 쓰세요.
맛이 정말 넘사벽이거든요.

가격이 부담돼서 참이슬 담금주 쓰신다고 해도
너무 도수 낮은건 비추합니다.
전 안동소주 35도 담금주 2개에
45도 담금주 하나 섞어서 담갔더니 제 입맛에 딱 좋네요.
어차피 담금주는 과실에서 액이 나오면서
도수가 많이 떨어지니까 너무 낮은 도수의 담금주는
술로 드시기엔 싱거울수 있습니다.

황매실 구입해서 도착하면 바로 물로 씻으세요.
황매실은 실온에 며칠 놔두면 물러져버려요.

씻으면서 흠집이 있는것들은 골라내세요.
매실주 담글 땐 흠집없는 매실만 써야 된다더라구요.

유기농 매실을 구입하면 농약을 안 뿌리니까
먼지만 떼어낸다는 느낌으로 씻어주면 됩니다.
유기농이 아니면 베이킹소다 푼 물에
하나하나 겉껍질을 잘 씻어주세요.

그런다음 면보로 대충 물기를 닦아내고
큰 소쿠리 같은 것에 나눠 담아
선풍기로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세요.

다 마르면 이쑤시개로 꼭지를 따내줍니다.
꼭지가 남아있으면 맛이 안좋아져요.

준비가 다 됐으면 큰 항아리에 매실을 넣고
그 위에 술을 부어줍니다.
매실이랑 술의 비율은
무게 기준으로 1:1 정도로 맞추면 됩니다.

그리고 담금주는 항아리에 담아야 숙성이 잘 돼요.
항아리가 없으면 큰 담금주용 유리병에 담아야겠지만
될 수 있으면 항아리 구해보세요.^^

설탕을 넣는 분들도 계신데 전 반댑니다.
좋은 술을 왜 설탕물로 만듭니까? ^^
황매실만 넣어도 충분히 맛있는 술이 돼요.
그리고 설탕 들어간 술 마시면
다음날 숙취가 생기기 쉽구요.

그래도 달달한 술이 좋으시면
매실 10kg 기준으로 설탕 300g 정도 넣으세요.

항아리에 매실과 술을 다 넣었으면
입구를 큰 비닐 같은 것으로 밀봉하세요.
비닐 주변은 테이프로 막고 뚜껑 닫으세요.
안그러면 알콜이 다 날아가요.

이 상태에서 90일 동안 숙성시킵니다.
과일 담금주는 석달 넘어가면
꼭 과일을 걸러내야된다네요.
씨앗에서 조금씩 독소가 나온다네요.
황매실은 청매실보다 독소가 훨씬 적다지만
그래도 석달 정도되면 걸러줍니다.

석달 숙성시키면 항아리의 내용물을
큰 다라이에 쏟아부은뒤 매실만 남기고
술을 유리병에 나눠담으세요.
제가 한것처럼 미리 폼나는 유리병 좀 사놓고
깔때기로 나눠담으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바로 마시면 사실 좀 맛이 덜 숙성된거예요.
떫은맛도 나고 그러니까 매실 거른뒤
석달 정도만 더 참고 드시면 아주 맛있을겁니다.

매실 거른 직후에 한 병 정도는 드셔보시고
나머지는 유리병에 담아놓고 몇 달 계속 숙성시켜보세요.
매실 거르고 석달 정도 지난 후
한 병씩 꺼내마시면서 술맛이 변해가는걸 느끼는것도
담금주의 재미죠.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review&no=33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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