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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은 제 블로그에 있는 글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https://baebung-i.tistory.com/134)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클레버 타키온의 접지 멀티 충전기 453PQ입니다.
해당 충전기는 이름 그대로 접지 회로가 추가된 충전기입니다.
제가 예전에 클레버 타키온의 휴대용 접지 충전기가 펀딩을 한다고
이야기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접지가 드디어 멀티 충전기에도 들어갔습니다. ㅠㅠ여러번 말했지만
접지가 은근히 중요합니다. 가끔 찌릿찌릿 증상이나 터치 튐 증상이 있다면
접지가 잘 안되는지 의심을 해보셔야 합니다.
버바팀 140W 충전기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었지만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면서
혹시 모를 터치 튐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접지가 있는 충전기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스펙이 비슷하다면 접지가 되는게 아무래도 더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더군요..
기존에 버바팀 140W 충전기와 스펙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C포트 2개, A포트2개 총 4개 포트 구성으로
C포트 단일 출력 20V 5A = 100W(45W PPS)
C포트 동시 출력 20V 3A = 60W(30W PPS)
A포트 단일/동시 출력 18W QC3.0
버바팀 제품과 똑같죠?... 해당 제품에 접지회로를 추가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접지회로가 추가적으로 들어가면서 충전기의 크기가 좀 커졌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기존 버바팀 제품도 크기가 작은건 아닌지라
살짝 부담스럽긴 합니다.
나중에 GaN 충전기로 다시나와서 크기가 더 작아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포장 박스입니다.
전/후면에는 충전기 스펙이 기재되어있습니다.
클레버 타키온 제품에서 매번 보는 박스 디자인입니다.
가격대가 있는 제품에는 조금 바꿔보면 어떨까 싶네요 ㅎㅎ
박스를 열게 되면 바로 충전기 본체가 보입니다.
그 안에는 전원 코드, 실리콘 패드(거치용),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453PQ가 접지를 지원하면서 전원 케이블도 바뀌었습니다. 엄청 두껍고 튼튼하죠...
실리콘 패드의 경우 거치대가 없다 보니 제품 하단에 붙여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453PQ 충전기 본체입니다.
정말 묵직합니다. 그리고 무겁습니다.. 크기도 큽니다
단단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무기로도 사용 가능 할 거 같은 느낌..
후면에는 전원 케이블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간단한 포트별 출력도 충전기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충전 포트는 위에서부터
C1, C2/A1, A2 총 4개의 단자가 있습니다.
C1 or C2 단일 출력 시 최대 100W 출력 가능(45W PPS 지원)
C1 + C2 동시 출력 시 각각 60W 출력 가능(30W PPS 지원)
A 포트는 어느 한쪽에 상관없이 최대 QC3.0 18W 출력 가능
C포트/A포트 쪽 출력이 분리되어 있어서 다른 한쪽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만
C 포트끼리 출력을 공유하고 있어서 어느 한쪽에서 충전을 하면
20W, 30W를 쓰던 무조건 한쪽이 60W로 고정이 됩니다.
QB820 보조배터리와 크기 비교입니다.
용량 2만짜리 보조배터리인데...크기가 비슷합니다 ㅎㅎ
버바팀 140W 제품과 크기 비교입니다.
접지 회로가 추가되면서 전체적으로 크기가 커졌습니다.
크기 차이가 별로 없을 줄 알았지만 꽤 차이가 납니다.
기존에 버바팀 제품이 사용하던 감성공장 스탠드는 사용을 못 하겠군요...ㅠㅠ
접지가 되는 멀티탭을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벽에 꽂는 콘센트에도 접지가 되어있어야 하고
멀티탭을 사용하신다면 접지가되는 멀티탭을 접지가 되는 벽면 콘센트에 연결해야 합니다.
가끔 벽면 콘센트 - 비접지 멀티탭 이렇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러면 접지 제품을 써도 의미가 없죠
전원을 연결해보니 전원 LED가 약간 이상합니다?
한쪽에서만 불빛이 나옵니다.
제조사에 문의해본 결과 정상이라고 합니다. ㄷㄷ
왜 이렇게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황당하네요
C 포트 단일 충전 프로토콜 테스트입니다.
100W 출력을 지원하고 PPS 출력도 5A가 나옵니다.
갤럭시의 45W PPS 초고속 충전2.0 가능합니다.
C포트 동시 충전 프로토콜 테스트입니다.
60W로 출력이 줄어들면서 PPS도 3A로 출력이 줄어듭니다.
25W PPS 충전보다 조금빠르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A 포트 충전 프로토콜 테스트입니다.
18W QC3.0을 지원합니다.
C 포트 휴대폰 충전 테스트입니다.
순서대로 갤럭시S10+, 포코폰, V50, 아이폰SE2 입니다.
문제없이 충전이 잘되나 싶지만. 포코폰이 문제가 생깁니다.
고속 충전으로 전환돼서 잘되다가 갑자기 충전이 중단됩니다.
테스터기 문제인가 싶어서 빼고도 해봤지만 동일합니다.
프로토콜이 안 맞는 모양인 듯 합니다.
그 이외의 기종은 전부 다 문제 없이 고속 충전이 잘되는 모습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충전 테스트입니다.
30W 급으로 고속 충전이 잘되는 모습입니다.
화면이 켜져있으면 순간적으로 35W가 나오기도 합니다.
PD 보조배터리 충전 테스트입니다.
QB820, 샤오미 45W, QB823, 삼성 25W 입니다.
문제없이 고속 충전됩니다.
그램 15인치 + QB820 동시 충전 테스트입니다.
문제없이 충전 잘되는 모습입니다.
A 포트 충전 테스트입니다.
C 포트에서 문제가 있던 포코폰까지 충전이 잘되는 모습입니다.
충전 포트 동시 충전 테스트입니다.
C 포트에는 그램과 샤오미 45W를
A 포트에는 QB820과 S10+를 충전했습니다.
4개 포트 모두 충전이 잘되는 모습입니다.
발열 테스트를 하기 위해 30분 정도 충전을 해봤는데 역시나 뜨겁습니다.
4개 포트를 거의 풀로 사용하니 정말 뜨거워집니다..
저는 충전 테스트를 위해 모든 포트를 풀로 사용해본 겁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 정도 까지는 아닐 겁니다.
그냥 바닥에 놓고 사용하면 안 될 거 같습니다...
충전을 안 해도 기본적으로 미지근한 발열이 있는지라
기본으로 주는 실리콘 패드로는 발열 해소가 어려워 보입니다.
집에 3D 프린터 같은 것도 없고...그렇다고 뭘 제작해볼 손재주는 안되고
그렇게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본 결과.
다이소에서 진동방지 패드를 구매했습니다..ㅎ
다이소에 가면 구매할 수 있는 진동방지패드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많이 들어있습니다.
기존에 들어있던 실리콘 패드를 떼어주고 새로사온 실리콘 패드를
4조각 내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겹겹이 쌓아서 붙여줍니다.
자작 거치대 완성입니다.
모양새가 이쁘지는 않지만 충전기와 바닥 사이에 공간이 많이 생깁니다.
덕분에 발열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 별로일 거 같아서 안 할려고 했는데 막상 해놓으니 매우 좋습니다..
혹시라도 거치대가 필요하시다면 이렇게 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접지가 되는 멀티 충전기라니 정말 오래 기다려왔던 만큼 좋은 제품입니다.
기존에 쓰던 버바팀 충전기도 나쁜 건 절대 아니었지만 접지가 추가된 만큼
뭔가 안전하다고 느껴집니다ㅋㅋ (기존 제품을 잘 사용하고 있었던 게 함정)
충전기 자체의 성능이나 출력은 이전에 리뷰했던 버바팀 140W와
크게 다르지가 않아서 뭐가 더 좋다! 라고 말씀드리기가 조금 애매합니다.
4개 포트로 동시에 4개의 기기를 고속 충전할 수 있고
C 포트 단일 출력 시 최대 100W의 높은 출력으로 맥북 프로 16까지 커버가 가능하고
45W PPS 충전 지원으로 최근에 나온 갤럭시 기종의 초고속 충전2.0도 가능합니다.
(동시 충전 시에는 25W PPS 지원)
단점이 없지는 않겠죠... 크기가 단점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충전기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접지 회로가 들어가닌깐 더 커집니다.
물론 출력이나 접지 회로 생각하면 이해가 가긴 합니다.
휴대용보다는 집이나 회사에서 시즈모드로? 사용하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나머지 단점은 버바팀 쪽과 동일합니다.
C 포트 동시 충전 시 60W 출력과 다시 시작입니다.
C 포트로 충전 도중 나머지 C 포트에 충전을 하게되면 충전이 다시 시작됩니다. (출력 재분배)
충전이 다시 시작되는 경우 아주 잠깐이라 큰 문제가 없습니다만
기존에 제조사 충전기나 1포트 짜리 충전기를 사용하셨다면
고장인 줄 알 수도 있겠습니다...
C 포트를 동시에 사용하면 한 포트당 출력이 60+60으로 고정이 됩니다.
해당 문제는 제가 충전기 리뷰를 작성할 때마다 이야기를 꺼내는 거지만
C 포트 한쪽에서 1~2W 정도의 작은 출력이 나오면
반대쪽 C 포트는 무조건 60W로 출력이 고정됩니다.
C to 라이트닝 케이블로 예를 들어보자면
C to 라이트닝은 충전해야 할 기기가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전력을 끌어다가 씁니다.
그렇다 보니 한쪽에는 C to 라이트닝, 나머지는 C to C를 사용하게 되면
C to 라이트닝에는 아무것도 연결이 되어있지 않지만
C to C는 60W까지 밖에 출력을내지 못합니다.
가끔가다가 C to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아무것도 충전을 안 하는데
나머지 포트 출력이 안 나온다고 하시는데 보통은 이런 경우입니다.
60+60으로 딱 잘라서 안정적으로 출력이 된다는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발열의 경우 없는 건 아닙니다. 아무것도 충전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적은 발열이 있습니다. 빠르게 기기를 인식하고 충전하기 위해서인지
대기전력 소모가 조금 있는 거 같습니다.
충전 중 발열은 다른 멀티 포트 충전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4개 포트를 모두 사용하거나 고출력으로 사용하면 발열이 좀 생기는 편입니다.
포코폰이 C 포트로 충전이 안 되는 거 보면
PPS 적용으로 C 포트에서 충전 호환성이 약간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여러 기기가 있다면 전부 다 테스트를 해볼 텐데 아쉽네요...ㅠ
삼성, 엘지, 애플은 문제 없는 거 같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어쩌다 보니 단점을 길게 썼는데...절대 나쁜 충전기는 아닙니다.
고출력+멀티 포트+ 접지 이렇게 3가지를 지원하면서 국내에 정발된 충전기는
거의 없죠?...와디즈에서 비슷한 충전기를 펀딩하던데 아직 소식이 없는 거 보면..
C 포트 동시 출력시 200W가 나오는 제품이 국내에 나오지 않는 이상은
계속 사용할 거 같습니다. 해외에 비슷한 제품이 있는거 같기는 한데...
직구 충전기는 이제 그만 사용해야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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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시는 전압테스터? 넓은거 구입처 좀 알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