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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이 트인다는것(펌)동의하시나요? 16
이름: 고양이목에방울


등록일: 2019-12-11 11:55
조회수: 1210 / 추천수: 0




수영에서
초보자들이 가장 선망하는 것이 호흡이 트이는 것일 겁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약간의 환상과 비약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제 된 것 같은 사람도 자신은 호흡이 아직 안트였다고 하면서 몇바퀴 돌지 못하고 주저앉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의지박약이 아니라 호흡이 트인다는 것에 환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리가 가만히 있을 때는
호흡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이 때를 0 이라고 하고 100m를 전력질주하고 나서 숨이 턱까지 차올라 말조차 하지 못할 만큼 힘이 들 때를 100 이라고 임의로 정한다고 할 때 80 정도의 고통이라면 산소도 많이 공급해 주면서도 완전히 과부하로 터져버리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인 상태라고 볼 것입니다.

이 상태로 쭈~욱 수영할 수 있다면 호흡이 트인 거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절대로 0 쪽에 가까운게 아니라 100 쪽에 가까운 겁니다. 초보자의 경우는 0 에서부터 급격하게 100 까지 가버립니다. 조절이나 관리가 안되는 것입니다. 100 이 되면 더이상 운동을 지속할 수 없지요.

호흡이 트인다는 것은 
자신에게 알맞은 80 정도의 선을 찾아내고 그 선에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훈련이 되는 것입니다. 호흡이 트이기 전에는 그 80 의 선을 지키지 못하고 100 쪽으로 넘어가는데 호흡이 트이면 80 선에서 관리가 됩니다.

호흡이 힘들지만 더 힘들어서 무너져 버릴 수 밖에 없는 지경으로는 가지 않고 그렇다고 덜 힘들게 하려고 호흡을 줄여 몸에 공급되는 산소량을 줄이지도 않는 태로운 균형잡기를 할 수 있게 되는 상태가 호흡이 트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호흡이 트인다고 아주 편하게 수영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은 약간의 뻥과 그 뻥을 믿고 싶어하는 순진한 초보자의 희망이 빚어낸 허상이라고 할 것입니다. 호흡이 안트여서 장거리가 안되는 것이 아닙니다.어제보다 오늘 1 m라도 더 간다는 생각으로 장거리에 도전하다보면 위태로운 균형잡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장거리를 하는 분들이 자주 하는 말이 몇 바퀴 돌다보면 오히려 호흡이 편해진다고 하는 말씀인데 80 정도의 고통의 선에서 계속 하다보면 고통이 무뎌져서 그럭저럭 참을 만 하고 그럭저럭 편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리 몸은 지속적인 고통에 대해서는 무감각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 정도만 되도 호흡이 트인 것이지요.

그러나 몇바퀴 돌면서 어느 정도 안정기가 되면 조금만 더 땡겨줘 보세요. 80 선이 아닌 85, 90 정도 까지 올리다보면 그 만큼 신체의 운동 능력이 좋아집니다. 자신의 안정선을 점점 업그레이드 하다보면 신체 능력도 업그레이드 됩니다.

80 을 유지한 다는 것이 원래 자신이 할 수 있었던 능력을 제대로 쓰는 것이라면 80 보다 더 쓸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타고난 능력 자체를 더 키워서 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여기서 80 이니 90 같은 수치는 이해를 돕기위해 제가 임의로 예를 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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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수영4개월차라 뭐라말하진못하겠지만
고수분들은 이글에 동의하시는지요?
지금 중급반에 갔는데 솔직히 몇년하신분들도 뺑뺑이 돌면 힘들어하시길래..상급은 힘안들이고 수영해야하는거 아닐까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강사말로는 선수도 힘들다하니..어쩌면 저말이 맞나 싶기도해서요?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19-12-11 13:44:2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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