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포럼 입니다.

프로포즈 총 3회 했습니다.
1회차: 일본 후쿠오카 여행이 잡혀 있어, 그 1주일 전에 프로포즈 링을 준비했고
후쿠오카 하우스텐보스에서 야경 보며 관람차에서 편지 읽어주고 프로포즈 했습니다.
결혼 얘기가 정식으로 나오기 전에 깜짝 프로포즈였습니다.
2회차: 친구들과 커플여행을 가기로 진행되있었는데 예물로 맞춘(깜짝은 아니고 저희 둘이 같이 준비한 예물^^;;)
반지 몰래 찾아와서 펜션에서 간단한 촛불 이벤트 준비 후 2차 프로포즈 했습니다.
(베프들 앞에서 해보고 축하받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지라...ㅎ)
3회차: 한 번도 가방을 사준 적 없는 것 같아 가방을 주고 싶어 준비하게 됐습니다.
토트백 등은 비용이 너무 나가서 프라다 사피아노 클러치백을 준비했고,
이벤트카페 '러브썸'(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에서 한강 야경 보면서, 준비한 동영상 틀고
프로포즈 했습니다. 그 뒤 호텔 이름은 정확히 기억 나지 않는데 바로 맞은편에 있는 호텔에서
한강 야경 보며 함께 케이크(러브썸 패키지에 있었음)에 와인 한잔 했구요.

친구의 경우, 제 3회차와 비슷한데 이벤트카페가 아닌 대관 가능한 홀(?) 빌려서 본인이 직접 꾸미고
프로포즈 한 경우도 있네요 ㅎㅎ

무엇이 됐건 정말 진심을 담아서 하면 여자분께서 만족 하실 것 같습니다.
(제 경우, 2회차보다 3회차에서 정말 진심이 느껴진다며 동영상 보면서 여자친구가 펑펑 울었고,
몇 번이나 다시 돌려보더군요 ㅎㅎ)

잘 준비하셔서 프로포즈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