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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거래처와 감정의 골이 많이 깊어졌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3
분류: 질문/고민
이름: [* 익명 *]


등록일: 2018-02-06 22:55
조회수: 791 / 추천수: 0




안녕하세요.

 

저는 모 사기업에서 거래처(중간 도매업자)들을 관리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2017년 봄 인사이동이 있으면서

 

A라는 거래처를 새롭게 맡게 되었는데,

 

이 A는 기존에 본사로부터 많은 이득을 취해가는 업체였습니다.

 

 

그 이득을 취해가는 방식이 크게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담당자를 달달 볶는 것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본사 인맥(담당자의 직속상사 내지, 잘 알고지내는 본사의 팀장 정도급)을 통해 담당자를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외부에서 방향을 안 찾고 공급처(본사)에서 가격을 싸게 받는 영업방식을 취하는, 소위 문제아로 취급받는 업체였죠.

 

저는 전임 담당자의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담당자가 끌려다니는 업무방식을 끊고자 했습니다.

 

 

제가 NO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그럴 때마다 트러블은 많아져 갔고.

 

업체 스스로가 합당하다고 주장하는 요구를 제가 안 받아주면,

 

저의 윗선에 이야기해서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일을 풀어나가서 좌절도 많이 했죠.

 

나름 채찍도 주고 당근도 주고 했다고 생각하는데,

 

원래 100 받던 것에 20도 못 가져 가니 업체 불만은 쌓여져 갔구요.


그렇게 1년을 끌고 왔는데,

 

결과적으로는 담당자인 저와 업체의 관계는 엄청 안 좋아졌습니다.

 

6개월 전부터는 제가 자신의 요구를 안 들어준다는 것부터 해서 저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엄청 흘리고 다니고 있다는게

 

아주 어딜 가나 다 퍼져 있게 되었고,

 

업체에서 요구하는 게 관철되지 않으면

 

그냥 예 저희 본부장님께 바로 말씀드리세요 하고

 

반 포기상태로 제가 말해버려서 뭐 본부장님실 불려간 적도 두어번 있었고..

 

 

지금은,

 

서로가 서로에게 더 피해가 가니까(사이가 안 좋고 트러블 많다는 게 남들 눈에 좋게 비춰질 리는 없으니까요...)

 

굳이 대놓고 이야기 하지는 않는데,

 

뭐 업무적으로든 감정적으로든 골은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태입니다.

 

 

그냥 술에 물 탄 듯 물에 술 탄 듯 업체에 맞춰주면서 하는게 나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직까지도 누가 이기나 보자 하는 마음이 서로 남아 있는 것도 있기도 하고

 

너무 제가 좁게만 보다 보니 어떻게 딱 마음을 다잡아야 할 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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