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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출근을 10분전에 와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8
분류: 질문/고민
이름:  [* 익명 *]


등록일: 2020-05-22 13:42
조회수: 411 / 추천수: 0




저는 매일 55분~59분에 출근하는 사람이고 몇년다니면서 한번도 지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 단 1분도)

 

직원들 중에서 출근거리도 1시간으로 제일 먼편에 속합니다.

 

근데 오늘 점심 먹고 난 뒤에 사장이 갑자기 10분전엔 와있어야 하는거 아니냐며 뭐라 하는겁니다.

막 되게 여태 참아왔단 식으로 얘기 꺼내면서

거기서 알았다고 하고 끝날 줄 알았는데 가까이 와서 손가락으로 머리를 밀더니 내가 30분에 오든 20분에 오든 큰 말 안한다. 근데 더도 말고 50분엔 오라( 이게 뭔 말이지...?)는 겁니다. 다른 회사들도 다 그렇고 자기도 많이 봐줬다고... 그게 사회 생활 기본이랍니다.

거기에 제 전임자는 8시에 출근했었답니다.(대놓고 직장 부조리를 직원한테 자랑스레 말함.)

 

머리 만지는거 굉장히 싫어하는데 손가락으로 미니깐 괜히 기분 개 x같고 (싱글이었으면 진짜 욕 뒤지게 박고 바로 다음날 부터 출근 안했을듯)

 

저 32살에 동종업계 경력 7년입니다. 중견기업 경력도 있고 중소기업에 팀장직을 했던 적도 있습니다. 제 인맥으로 몇몇 거래처도 소개도 해줬지요. 초년생때는 20분전 30분전 출근한 적 있죠 그럼요...근데 경력 쌓일 수록 일찍 와봤자 의미는 없었습니다. 요즘 기업문화도 바뀌고 있지 않나요?

 

이직 4번 했는데 첫회사 말고는 한번도 이런걸로 불이익받은적이 없습니다. 누가 뭐라하지 않았구요. 본인 업무 시간에 맞춰서 일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여친이 3교대다보니 워라벨 되는곳으로 이직하다보니까 이곳으로 왔어요. 이런 대접 받으니 손 발이 떨리더군요. 맨날 55분정도에 온다는 여직원한테는 한마디도 못하고 말이죠. 얼마나 사람을 쉽게 봤으면 하...

 

중소기업에다가, 안그래도 경력대비 월급 너무 적어서 이직 보고 있는데, 뽐뿌에도 많이 상담질문글 올리는데 최근 코로나로 인해 이직자리가 시원찮다는것과 동시에 결혼 준비 중이라 그동안은 계속 다니고 결혼 후에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 했으면 좋겠다라는 예신의 말에 억지로 참고 꾹 다니던 직장입니다

 

더 다녀봤자 이렇게 노예처럼 생각하는 사람 밑에서 일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제가 1~2분씩 자주 지각하는 사람이었다면 할 말 없었겠지만, 저 지각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직종 특성상 야근이 많은 직종임에도 여긴 야근이 없어서 어떻게든 꾸역꾸역 다니던거였는데 이번엔 정말 터져버리겠더군요.

사실 10~20만원 더 준다고 하는곳도 몇몇곳 있는데, 뽐뿌 분들이 그거 받을거면 굳이 이직할 메리트가 없다고 하셔서 워라벨 하나만 보고 다닌 직장인데, 진짜 내일부터 50분 출근할 생각하니 너무 속이 뒤집히네요. 처음 시작은 50분이지만 계속 앞당겨 질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구요.

 

뭔가 감정 호소할때도 없고 그래서 끄적여 봤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요. 그리고 제 머리 밀은거 이거 어떻게 못하나요? 진짜 전역 후에 사회생활하면서 누가 몸터치하는거 처음 경험했습니다.

 

진짜 이 사람 말처럼 다른 회사들도 10분 일찍 오는게 기본인건가요? 이게 사회생활 기본? 전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요..

8시출근해서 9시까지 놀다가 업무하는거랑 9시에 딱 업무 시작하는거랑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여러분 회사들도 다 그런가요? 제가 비정상 입니까???제가 너무 안이한 직장만 다니던거였습니까???? 이직해도 똑같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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