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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9 실사용 최종 리뷰 - 미9 버리고 미9SE로 간다!
분류: 휴대폰
사진가: 애기늑대임

등록일: 2019-05-24 15:32
조회수: 1662 /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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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의 대명사 샤오미 스마트폰, 우리 나라에서는 중급기 홍미노트 시리즈 정도가 유명하지만 플래그쉽 또한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예전 리뷰에서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동안 샤오미의 중급기 물량 공세(?) 덕분에 저 또한 미5/미5s 이후 샤오미 플래그쉽을 구매해본 건 무척이나 오랜만인 것 같은데요.


예전 미5를 사용할 때의 만족감을 떠올리며, 그리고 작년에 리뷰했던 미8과 미믹스2s의 기억을 떠올리며 만나본 미9!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말이 있듯이 미9은 지금까지 여러 샤오미 스마트폰을 리뷰해오면서 느꼈던 만족감과 매력이 그렇게 크진 않은 듯 한데요.


앞서 기본적인 기능이나 카메라 등에 대해서는 이미 리뷰를 진행했고, 2주 정도 실사용을 하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이 리뷰는 유튜브로도 업로드 되어있구요. 같은 내용이니 편한 방법으로 봐주시면 될 듯 합니다!

 


  의심할 이유없는 스냅855! But 배터리는...........


샤오미 스마트폰은 MIUI에 대한 호불호 때문에 비교적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이 되지만, 어찌되었든 AP의 성능 만큼은 최대한 끌어내는 스마트폰 제조사 중의 하나입니다!


미9 또한 퀄컴의 플래그쉽 AP인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하고 있고, 당연하게도 2주 가까운 기간 동안 실사용을 하면서 성능 때문에 불편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익숙할만큼 익숙해진 MIUI! 최근 다른 분들의 샤오미 스마트폰 후기나 잡담(?)들을 보게 되면 카카오톡 등의 알림이 여전히 문제가 되는 것 같던데 그런 것 또한 느껴보질 못했구요! 


포코폰이나 홍미노트7은 제가 불편하다 느낄 정도는 아니어도 터치 민감도가 떨어진다는 데에는 동감하지만, 미9은 플래그쉽이라 그런 건지 터치 또한 무척이나 민감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고스펙 게임이든 일반적인 사용이든 가리지 않고 성능이나 사용성에서는 누구나 만족할만한 스마트폰일 듯 하지만, 단 하나 배터리만큼은 기대만큼의 사용시간이 나오질 않네요!


화면 밝기 100%에서 풀LTE로 웹서핑 위주의 사용만을 했음에도 시간당 18% 정도의 배터리 소모를 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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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영상 재생으로는 무려 16시간 정도가 가능했기 때문에 최소한 7~8시간 정도 화면켜짐이 보장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던 건 과한 기대였던 모양이네요!


물론 화면 자동밝기로 사용을 했을 때에는 그 전날 배터리를 완충하고 주간에 화면 켜짐 3~4시간 정도, 그래도 저녁에 돌아오면 배터리는 40% 이상이었기 때문에 제 사용 패턴에서는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주간에 사용을 하더라도 실내에서 사용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실외 사용이 많은 분들이나 샤오미의 자동밝기 조절은 조금 어두운 편이라 밝은 화면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사용시간이 조금 짧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디스플레이가 밝아서 그런가!


예상에서 너무 벗어난 배터리 소모! 타사 플래그쉽들과 비교를 해봐도 조금이나마 더 밝은 디스플레이가 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을 텐데요!


좌측부터 삼성 갤럭시 S10e와 샤오미 미9, 그리고 아이폰 XS Max는 모두 삼성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는 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아이폰 XS Max에 비해서는 최대 밝기에서 조금 어두워보이는 미9이지만 갤럭시 S10e에 비해서는 조금 더 밝은 편이라 아무래도 지금까지 만나봤던 샤오미의 아몰레드 스마트폰 중에서는 디스플레이 밝기에 있어서만큼은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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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외부에서는 이 디스플레이 밝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종종 생길 수가 있는데요. 


지금까지 다른 샤오미 스마트폰들을 사용하면서는 가끔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었지만 미9만큼은 그런 불만은 전혀 없었다는 건 디스플레이 밝기 만큼은 확실하다 생각을 해도 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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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밝기에 따른 배터리 소모 차이가 크지 않은 아몰레드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실사용시에 어딘가에서 배터리 누수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은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강력한 AP와 6.4인치의 대화면, 배터리 소모야 당연한 거겠지만 화면 밝기 100%에서 6시간도 사용이 안 된다는 건 많이 아쉽습니다!



  5G 시대? 외면 받을 수 밖에 없은 외산폰의 앞날은.....


작년부터 통신 시장에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5G, 그리고 지난 4월부터는 정식 상용화 서비스와 함께 전용 스마트폰들도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유플러스 체험단으로 선정이 되어서 LG V50으로 체험을 시작하기도 했구요!


그래서인지 5월 초에 테스트해봤던 LTE 속도, 작년까지는 외산폰이라 하더라도 LTE 속도만큼은 큰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각 통신사별 5G 서비스 준비 때문인지 인터넷 정도만 겨우겨우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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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LTE 속도라는 것도 지역별/시간대별 속도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요즘도 KT와 유플러스는 잘 되다가 끊어지다가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통신비는 똑같이 받아가면서도 기존 서비스 사용자들은 나몰라라 하는 통신사들의 문제가 가장 크겠지만, 통신사 정식 출시 스마트폰이 아닌 외산 스마트폰을 과연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을런지도 걱정이 되는 시점이기도 하죠!


여기에 미9은 VoLTE가 바로 사용이 가능했지만, SKT와 유플러스는 별다른 문제가 없음에도 KT는 펌업만 해도 VoLTE가 연결이 되지 않는 증상까지 나오고 있어 참 애매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어차피 뭘 사용해도 불편할 바에야 안드로이드 버리고 말죠 뭐!



  플래그쉽이라 하기엔 2% 부족한 미9?


처음부터 잘못된 단추를 꿰어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제조사든 플래그쉽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면 사용자가 사용을 하든 안 하든 최신 기술은 죄다 탑재가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중/보급기들과 가격 차이를 벌이는 이유가 되기도 할 테구요!


샤오미 미9은 이런 기준에서라면 플래그쉽이라 하기엔 조금 애매하도 봐도 될 듯 싶은데요. 스냅드래곤 855와 괜찮은 디자인, 그리고 화면지문인식 등의 최신 트랜드는 따라가고 있지만 그것 뿐이죠!


AP빨인 건지 아니면 센서들 자체가 고급인 건지 모든 동작들이 깔끔하게 떨어지기도 하지만, 정작 PC와의 연결은 여전히 USB 2.0!!


자유로운 파일 교환이 안드로이드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이고, 스마트폰 메모리가 늘어가는 만큼 대용량 동영상 등의 파일 또한 스마트폰으로 옮겨서 사용하는 일이 많아지는데요. 이 USB 2.0이라는 데이터 전송 속도는 참 거슬립니다.


이론상으로야 USB 2.0 또한 480Mbps/s라고는 합니다만 실제 파일을 옮겨보면 잘 나와야 170Mbps/s정도!


물론 USB 3.1 규격을 가진 스마트폰이라 하더라도 MTP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아니면 제 PC가 구려서인지 300Mbps/s를 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지만, 미9을 비롯한 샤오미 스마트폰을은 내장 파일 매니저를 통한 무선 파일 전송을 활용하는 정도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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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급기들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이제 플래그쉽은 USB 3.1 정도는 탑재를 해줘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미5 이후 매년 플래그쉽이 출시될 때마다 가격이 꽤 상승하고 있지만 그 가격만큼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는 않거든요!



  그냥 쓰기엔 미9SE가 나은 듯? 미9는 박스 속으로!!


성능? 스냅드래곤 855 탑재한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상급 맞습니다! 그리고 성능과 화면 사이즈를 생각한다면 배터리도 조금 부족해 보일지언정 충분히 수긍을 할 수 있을 듯 하구요!


카메라도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스마트폰 카메라가 그 정도면 또 된 거죠


어차피 폰카로 찍은 건 보관도 하지 않고, SNS나 커뮤니티에 업로드할 때나 쇼핑몰 후기 남길 때 외에는 쓰질 않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큰 고려 대상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게임도 거의 하지 않는 사용 패턴에서는 스냅드래곤 855는 과하죠! 그냥 지난 달 리뷰했던 미9SE 정도가 저한테는 딱 맞는 스마트폰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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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이제는 옷차람이 가벼워지는 계절이 다가오는데요!


미9 또한 처음 개봉기를 작성할 때처럼 무겁다는 느낌은 완전히 사라져버렸지만(LG V50이 큰 일 했습니다! ㅡ.ㅡㅋ) 아무래도 휴대성으로는 5.9인치의 미9SE에 비할 바는 아니구요.


미9SE는 중급기일 뿐이지만 UFS 2.1 덕분에 일반 사용에서는 미9과 큰 차이를 느끼기도 힘드니 더더욱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네요!


미9은 별 수 없겠죠! 이제는 직구한 스마트폰 판매했다간 전파관리소 사법경찰관님과 면담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그냥 박스 속에 재우는 수 밖에요! 어차피 스마트폰 리뷰는 계속 이어갈 생각이고, 지금까지 고생했던 포코폰은 동생에게 던져주고 이제 미9을 리뷰용 노예로 삼아볼까 합니다.


미5와 미6, 그리고 미8까지! 매년 샤오미 플래그쉽 리뷰를 하면서 이렇게 만족감이 없는 샤오미 플래그쉽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미9은 많이 아쉽네요!! 


그럼에도 아직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한 스마트폰 중에서 저렴한 스마트폰 중 하나라는 건 분명하니까요! 스냅드래곤 855의 깡성능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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