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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맛있는 아구찜 - 삼해아구복탕
부제 : 츤데레한 주인과 맛있는 아구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꼽으라고 하면,
아구찜과 복어요리. (공통점은 하얀살 생선 + 폭신폭신하게 살이 씹히는 치감!)
아구찜은 컨디션이 안좋거나, 감기 증상이 있을 때 먹으면 좋아서 약선 요리처럼 먹습니다.
대체로는 아구찜은 한달에 한 번씩은 먹습니다.
안양쪽에도 유명한 아구찜이 많더라구요.
안양 털보꽃게아구해물탕이나, 최고집아구찜은 앞서서 다녀왔는데... 여긴 다음에.
삼해아구복탕은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이라고 소개를 받아서 제일 처음 방문하려고 했는데,
첫번째는 영업시간 종료로 불발 - (이 때 찾아간 곳이 털보김수환아구찜)
두번째는 재료가 없어서 불발 - (이 때 찾아간 곳이 최고집 아구찜)
드디어 세번째, 삼고초려 끝에 흡입하게 되었습니다.
- 아구찜 가격은 평이합니다. - 복지리도 괜찮을 것 같아서, 다음에!!
- 가지 나물! - 밑반찬 하나만 먹어봐도, 메인 요리를 가늠할 수 있는데... - 아삭함이 남아 있는 식감의 가지 나물에 기대감 증폭.
- 단호박이나, 멸치, 양배추찜도 모두 엄지척!!
(양배추를 찔 때 팁 - 처음부터 넣고 끓이지 마시고, 전기포트에 물을 팔팔 끓이고 채반에 받쳐서 닫아두면 수증기로 먹기 좋게 익어요)
- 이 열무 김치는... 최고였습니다. 시원하고 아삭한 맛. 열무 냉명이나 비빔밥을 해도 잘되겠다 싶었습니다. - 밑반찬 뭐하나 나무랄데가 없이 훌륭했습니다!
- 메인 메뉴! - 살도 많고, 양념이며 콩나물이며 뭐하나 나무랄 데가 없었습니다.
- 아구찜의 화룡점정. - 볶음밥, 특징은 볶음보다는 비빔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질퍽하게 보이지만, 윤기가 좔좔 흐르고,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총평
- 음식 맛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 주인 두 분이 운영하시는데 츤데츤데 합니다. 아저씨는 비가 내리는 데도, 주차 자리 잡아주시려고 차를 기다려주시고... 주차하니 말도 없이 들어가시고. 아주머니는 퉁명스러운 어투와는 다르게 만찬 리필이며, 볶음밥도 정스러움. 그런 모습이 불친절로 보여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정감있더라구요.
- 주차장이 조금 불편합니다. 안양일번가 CGV나 유니클로 가실일이 있으면 그곳에 주차하시고 식사하시면 됩니다.
위치는 안양 CGV 뒷쪽, CGV 주차장 골목의 주차장 입구 바로 옆집입니다.
안양 삼해아구복탕
전화 466-66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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