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시장에 갈비탕집이요.
8천원으로 올랐고...고향의 맛과 호주의 맛이 믹스된 갈비탕입니다만,
고기 양 하나는 끝내줍니다.

베트남 쌀국수 좋아하신다면,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하노이의 별이라는 곳 추천드려요.
녹두거리에도 체인점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쌀국수 6500원~7000원대 정도로 기억하고 다른 쌀국수집과는 좀 맛이 다른 느낌인데 괜찮습니다.

그 주변에 지구당(only 반숙 포함한 규동 5500원, 가성비 굿 그러나 잘못하면 지독스러운 기다림)도 있으니 한번 살펴보셔요-

지구당 유명한데 영업시간 짧고 떠들면 혼난다네요.^^

완산정 콩나물해장국 6천원 24시영업

새마을식당!! 아무래도 ㅎㅎ 그나마 나을거같은데요

관악구에서 20년정도 살았더니 이런 글 보면 참 반가우면서도 어떤데를 소개시켜 드려야할까 걱정도 되네요^^;

일단 ABC마트 골목에 위치한 새마을식당은 지금 공사중입니다. 조만간 다시 연다고 하네요

적은 돈으로 배불리 먹고 싶다..면 엄마밥이 최고긴 한데 학생이시라고 하시는거 보니 집에서 떨어져계시나보네요.

힘내세요!!

그럼 추천리스트 드리면요

1. 고기집
은근 갈만할 곳이 없기도 합니다. 최근 괜찮다고 이야기나오는 곳 몇몇군데만 말씀드리면
① 고앤고
서울대입구역에서 낙성대방향으로 가시다 원당초등학교를 지나서 그길로 쭉 가시면 고앤고라는 고기집이 있어요. 맛은 보장합니다. 생돼지갈비가 주력인데 원래 박포갈비라는 이름쓰다가 최근에 신림가는 방향으로 체인까지 낸걸보면 체인사업때문에 이름을 바꾼듯 합니다. 자세한건 많은 블로그에 게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 확실히 맛있기는 합니다. 긴 웨이팅만 빼면요..
② 인헌시장 미도정육식당
서울대입구에서 지하철로 한정거장만 가면 낙성대지요. 낙성대역에서 내리셔서 인헌시장까지는 5분도 걸리지 않아요. 시장말미에 미도정육점이 있고 그 건물에 정육식당이 함께 있습니다. 여기도 유명해요. 싼값에 소고기먹을수 있는 곳인데 여기도 포승팅 많습니다^^
③ 쌈마을
서울대 입구역에서 관악구청 방면으로 오시다보면 올리브영 매장이 나오고 그 사이 골목으로 200미터 정도 들어오시면 쌈마을이라는 식당이 나옵니다. 고기에 쌈싸서 먹고싶을때 가는 곳인데 최근 인근 게장집과 M&A를 거쳐 게장도 팔고 고기도 파는 신개념 음식점으로 탄생했구요 고기질이나 곁들이 반찬 괜찮습니다.

그 외에는 서울대 입구역 야구배팅연습장 옆에 요즘 유행하는 4인분 먹으면 4인분 더 주는 고기집(일점사)이 있구요, 관악구청에서 쑥고개 넘어가는 길에 육반장이라는 고기집도 있는데 그곳은 정말 쌉니다. 고기도 나름 먹을만 하구요.

2. 회, 일식 종류

서울대 입구에서는 정말 갈곳이 없어요.. 그냥 택시나 버스타고 노량진으로 가시는게.. 정히 가게되신다면 서울대사거리에 아카미라는 일식집과 봉천역 가기전에 목포회센터라고 있습니다. 아카미는 여자친구랑(그래도 욕먹을거예요.. 돈값못한다고..) 목포회센터는 친구들이랑 가세요. 그냥 동네 횟집수준입니다.
아니면 인헌초등학교 근방에 벼락가우리라는 횟집이 있습니다. 여기는 포스팅도 많고 유명한데.. 주방장님이신지 종업원분인지 영업중 쉬실때 담배를 태우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와이프가 싫어해서 거기는 못갑니다 ㅠㅠ

3. 그 외 백반, 한식 등등

서울대 사거리에 숯불 닭갈비집이 있어요. 고명집이라고 여기 괜찮습니다. 이모님들이 너무도 친절하시고, 특히 닭갈비와 함께 나오는 된장찌게가 매우매우 인상적입니다. 꼭 한번 가보시구요

그 옆에 완산정이라고 콩나물 해장국집 있는데, 매우 유명한 집인데 전 그냥 그냥 하더라구요. 예전엔 지금보다 위생적으로 더 최악이었는데 요즘도 깨끗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냥저냥합니다.

완산정 옆에 간판에 순대국 이라고 쓰인 집이 있습니다. 가게이름이 순대국이예요^^ 가게특징은 일단 쌉니다. 뼈해장국, 순대국 괜찮구요 전 종류도 싸고 괜찮습니다.

순대국집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오래된 설렁탕집이 하나 있습니다. 삼미옥이라는 집인데 들어가자마자 그 특유의 꼬리함이 느껴지실꺼예요 저희 와이프는 정말 좋아하는데 제가 냄새에 민감해서 ㅋㅋ. 설렁탕은 맛나요.

그리고 그 옆에 ㅋㅋ 자꾸 옆옆하네요. 돈뼈락 연탄갈비라고 연탄갈비집이 있는데 맛나요. 1인분에 만이천원정도 하는데 줄서서야 합니다. 반찬이런거 많이 안나오고 고기로 승부합니다. 그만큼 괜찮아요.

우리동네 이야기 나오니까 계속 쓰게되네요. 위에 뽐님이 말씀하신 갈비탕집 이름은 논밭골입니다. 관악구청에서 쑥고개방면으로 가시다가 골목골목 들어가시면 나와요. 포스팅많으니까 찾아보세요. 일단 좁고 사람 엄청많아요. 11시부터 영업인데 11시에 가면 11시 반정도에 드실꺼예요. 6천원일때부터 먹었었는데 어느덧 8천원.. 그래도 돈값합니다. 국물에 부추무침넣고 먹으면 진짜 꿀맛 ㅋㅋ

정말 주머니 사정이 않좋아서 싸고 많이 드시고 싶으시면 가장 좋은 방법은 신림동 순대볶음, 또는 녹두거리 고시촌 식당들이에요. 저도 학생때 참 많이 이용했네요..

두서없이 썼어요. 그럼 좋은 식사되시길 바라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가성비 따지면 배할머니네요~

김치찌개 3500원이에요
다른 메뉴도 있고
밥 반찬 무한리필이구요~

관악구청 윗쪽에 하나
봉천사거리 쪽에도 또 하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