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꼬는게 아니라 몰라서 물어본거에요;;;99불인줄알고 들어와서 보니 999라서요

그냥 놀란거 같은디...

1은 베바에서도 599에 판매중입니다.

마소공홈보다는 그나마 잘되는편..

개인적으로 1은 조루 때문에 그냥 이쁜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돈 더 주더라도 쓸 수 있는 걸 사려면 2 사든가... 아예 딴 거 알아보는 게 좋죠

키보드가 노트북 키보드에 비해 비교도 안 되게 후달리면
상식적으로 당연하게도 휴대성이라는 장점을 잡아야되는데
배터리가 조루이니 어댑터 들고 다니면서 계속 꼽아야되는데... 뭘 만든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서피스프로는 휴대용이 아닙니다.
10인치 넘는걸 실외에서 쓰려거나, 조루 언급하려면 프로나 동급 윈탭 자체를 배제하시는게 낫다는...
뭘 만든건지 모르겠다면, 사용해보지 않으셨거나, 용도 자체를 잘못 짚고 접근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름 장시간 사용해본 입장에서 4시간 정도면 의외로 별무리 없는 배터리타임입니다.
더이상 장시간 사용한다면 어느 기종이든 탭이 아니라 노트북을 활용하시는게 심신이 편하지요.
서피스프로는 \'휴대중 사용\'이 아니라, \'이동후 실내사용\'으로 접근하셔야 어울립니다.
물론, 사용자가 어떻게 활용하든, 더 가볍고, 더 오래 쓸수 있다면 좋겠지요.
하지만...그런 기종은 저해상도, 저성능, 소형사이즈거나 아니면 값이 곱절로 뛰지요?
1과 2만 해도 가격이 거의 두배차이나는데 돈 더주고라는 말을 쉽게 하기에는 가성비를 생각해도 무리가 많습니다.^^

이동한 뒤에 실내에 셋팅해놓고
책상에 각 잡고 앉아서 어댑터를 콘센트에 연결해서 쓰는 컨셉이라고요?
그런 컨셉이면 노트북 쓰지 누가 돈 더 주고 저거 쓰나요?

망한 데는 망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4시간 충분히 간다는 것도 동의 못하겠네요
4시간 충분히 가는 건 아티브 프로가 그 정도고...
서피스프로1은 정말 배터리 닳지 말라고 아껴 쓰면 세계기록 세우는 기분으로 4시간 찍을까 말까입니다
펜 좀 쓰면서 이것저것 띄우다 보면 2~3 시간입니다

휴대성을 목표로 가격 포기하고 키보드 후잡한 거 포기하고 번지르르하게 나온 물건인데
나오고 보니 조루라서 쓸 수가 없는 걸 어떡합니까
와콤 디지타이저 달아놓고 휴대성이 꽝이라니... 어이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망하긴 했지만 지금 떨이라고 치더라도 같은 한국 가격 80만원대라면
그냥 펜티엄 달아놓은 저가형 아티브 프로가 훨 낫습니다
cpu 풀로드 쓰지도 못해서 성능도 비슷하고 더 가볍고 더 얇고 배터리도 더 오래 가죠

뭐 가격은 분명 나쁘지 않습니다
만듬새 생각하면 80만원이면 뭐 진짜 싼거죠... 이렇게 팔면 망하기 딱 좋을 만큼...
하지만 그렇게 떨이쳐서 팔아도 안팔리는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했다기보다는
실제로 망한 제품이 망한 이유를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망해도 크게 망했죠
그 이유는 말씀드린대로 휴대성을 위해 많은 걸 포기한 제품이지만 휴대성이 없다는 겁니다

제가 그림 그리는 것 때문에 (그 용도 아니면 울트라북 놔두고 이거 살 이유도 없겠지만)
윈8+와콤이 꼭 필요했는데 배터리 하나 때문에 서피스프로에 대실망하고 아티브프로로 갈아탔는데
훨씬 만족했습니다...만 아티브프로도 무게와 배터리가 많이 아쉬운 수준이죠

새로 나온 서피스프로2 가 까이는 이유도 가격 대비 휴대성의 3대 요소인 배터리/무게/두께 중에
배터리 정도만 좀 해결하고 무게/두께가 여전히 울트라북 수준의 병맛이기 때문이고요

한두명이 어쩌다 만족한다고 단점이 없는 게 아니라
결국 휴대컨셉 제품에 휴대성 없다는 게 전세계적으로 까이고 안 팔리는 이유죠
다른 이유가 있나요?

여튼 뭐 제가 뽐뿌 올리신 글 까려고 글 쓰는 게 아니라
서피스프로2 뽐뿌글에 초망작이라 떨이하는 1이 차이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건 좀 아니라는 거죠
조루 하나라도 해결한 2는 분명히 급이 다른 가격 받을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걸로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동일하지는 않겠지요.
아티브에서 서프로 갈아타고 더 만족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어느쪽에서 어느쪽으로 갈아타든, 제가 보기에는 그나물에 그밥입니다만...^^
그리고, 10인치 이상의 하이엔드급 윈탭 쓰시는 유저 자체가 소수입니다.
그리고 그 기기들 대부분은 가성비에서 이미 범위를 넘어선 것도 사실입니다.
티백이나 델베뉴프로 놔두고 그 기기들 선택하는 순간, 비싼줄 알면서 사지요.
무엇이 망작이고 무엇이 아니고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기에는 본인의 경험만을 가지고 일반화 시키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쉽게들 하시는 실수중 하나가, 하나는 최고이고 다른 하나는 못쓴다는 개념입니다.
본인이 선택한 기기를 열심히 만져주시면 될 것입니다.^^
에구, 포럼도 아닌데, 뽐글에 이런 글들을 나누게 되어 겸연쩍습니다.

네 뭐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한 물건이었고...
또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휴대성의 차이가 현격한 제품을
차이가 거의 없는 물건이라고 하셔서 본의 아니게 좀 논쟁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뭐 뽐게에서 이런 논쟁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분명 큰 돈 주고 구입 생각하시는 분들은 여러 가지 의견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저도 말씀대로 가성비 범위가 다른 제품들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여튼 서피스든 아티브든 아직 과도기 느낌이 강한 물건들이라
다음 세대가 기다려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