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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올시즌 외국인 선수 부진 중심 타자 부상 등으로 장기 결장 등을 겪으면서 굉장히 고생했는데
그래도 마지막 경기까지 3위 싸움도 했고, 한 때 2위도 노려볼 정도로 상승세였죠.
9월부터 지속된 사실상 강제로 거의 가을야구모드로 팀을 운영하고 경기 일정이 막판에 빡빡하게 몰리면서 힘 다 빼고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하느라
아쉽게 됐네요.
작년 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주기엔 부상이 너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키움은 2014년 이후 다시 한번 한국시리즈 진출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상대는 LG이고 올해 상대전적에서는 LG가 앞서는데
아마 LG로서는 1차전에 키움의 투수 안우진을 상대하지 않아도 되고, 키움이 5차전까지 하느라 힘까지 다 뺀 상태라 최상의 시나리오지 않나 싶습니다.
KT보다는 키움 상대로 더 좋았기도 했구요.
하지만 시즌 막판 LG 타선의 전체적 하락 문제가 심각했고, 그리고 1주일 넘게 쉬면서 다시 경기 감각을 빨리 끌어올리긴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나저나 경기 일정이 월요일부터라니..일정 참 사악하네요. 직관 가긴 참 안 좋은 일정. 일요일 딱 하나 있는데 5차전이라 열릴지는 가봐야 알것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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