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랜덤 스쿼드 돌렸는데
대기실에서 세명이 나가더군요;;
졸지에 원맨 스쿼드가 되어 빨리 죽자란 생각에 페카도 체육관으로 ㄱㄱ
제일 먼저 내렸는데 가방만 세개 ㅡㅡ;; 본능인지 살기위해 아파트로 ㅌㅌ
아주 저를 제외하곤 난리가 났음 사방에 터지고 폭발하고ㅠㅠ 무섭
4층에 존버하는데 한놈도 안오더군요. 발소리만 쿵쾅쿵쾅
첫 자기장 종료되고 전투가 끝났는지 고요.....
한팀이 차 탑승하여 출발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눈도 없는 엠십육으로 쐈더니 분노하여 내리더니 붙더군요
최대한 조심조심 대치하는데 자기장도 다가오고
존버충에겐 불필요한 피해만 입겠다 싶었는지 다시 가더라구요
이렇게 된거 총이나 쏘자라는 생각으로 떠나가는 차량에 몇발 박고
이렇게 된거 뛰어볼까.. 하며 열심히 북쪽으로 달렸죠
자기장에 피가 3분의 1 남은 상황...
가는 길 모든 집 다 털어도 이미 다 털려있음 ㅠㅠㅠㅠㅠㅠ
붕대도 드링크도 없이....... 하염없이 뛰었습니다
파워그리드도 지났지만 적 하나 없더라는;;;
샌 마르틴 도로를 지나는데도 아무도 옶음..
자기장은 오고 가망도 없는판 자동달리기 해놓고 북쪽으로 계속 가는데
북쪽 산기슭을 한 팀이 허겁지겁 올라가더군요
나를 죽여라!!! ㅠㅠ 하며 두어놈에게 두세방씩 박았는데
자기장이 급한지 뒤도 안보고 그냥 계속 산 타서 가더라구요
아놔;; 하며 저도 따라 올라감;;;
분화구 지나 계속 북쪽으로 가는데 총성은 들리지만 적은 없음 -.,-;;
그렇게 계속 가는데 저~ 앞에 한놈 뛰길래 엠십육 두어방 박았죠
근데 안죽고 저는 총알 앵꼬..
여기가 드디어.. 내 자리구나.. 생각으로 우지를 몇발 쐈는데 명중 ㅋㅋㅋ
녀석 사망하고 “...????” 하며 시체까지 달려가서
구상과 드링크 주운다음 먹고 다시 북쪽으로...;;
엉겁결에 페카도에서 쥐뿔도 없이 라 코브레이아까지 온거죠 달쳐서-.,-
마을에선 서로 엄청나게 싸우고..
저는 새벽에 놀라기 싫어서 소리까지 끄고 자기장 안 집으로 달리고..
참 신기할정도로 적을 안 마주침 ㅋㅋㅋㅋㅋㅋㅋㅋ
두팀가량 남은 느낌인데 싸우고 있길래 흘깃 훔쳐보니
결국 한팀 (두명) 남은 상황이더군요?
바위 뒤에서 살리고 있길래 수류탄 깠는데 죽진 않고 튕겨져 나옴 ㅠㅠ
온몸의 신경 집중해서 총 쏘다가 바위뒤로 화염병 투척~!
글고 잠시 뒤.. 치킨을;;;
고래 싸움에 새우 배터진다였네요 새벽에
포기하지 않으면 살길은 있는것인지..
이순신 장군님 말씀대로 죽고자 하면 사는 것인지 ㅋㅋ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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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