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삭받은 자소서에 학창시절 항목에
“모두와 즐거운 추억을 나누겠습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냐고 질문을 받는다면 저는 대학시절 책방 아르바이트를 하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고 싶습니다.그 이유는 처음으로 했던 아르바이트이기도 했지만 여러 가지 책들을 접하면서 사회의 동향을 파악하는 재미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나 자신이 힘들어서 방향을 잃었을 때 다시 중심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람이 하나 있다면 어떤 책인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그림과 글이 실린 책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해봅니다.
서점에 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이후 책과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이후 서점에서 고객분들을 응대하고 매장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매장에서 일하며 현장에서 매장관리 업무를 배웠습니다.그동안 배웠던 다양한 업무 경험을 살려서 고객과 직원 모두가 즐거워하는 oo서점을 만들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썼거든요.
아니면 그냥 지금이라도 새로아예 다시 쓸지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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