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 KIA 사령탑을 맡았던 맷 윌리엄스 감독이 2022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루코치로 영이뵀다.
스포츠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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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틸리티맨 김하성(26)의 원군이 가세했다.
2022시즌 봅 멜빈호를 출범시키는 샌디에이고는 21일(한국 시간) 코칭스태프를 확정 발표했다.
코칭스태프 가운데 한 명이 전 KIA 타이거스 감독을 역임한 맷 윌리엄스(56)다.
멜빈 감독은 2021시즌 KIA와 감독 계약이 만료된 윌리엄스를 3루코치로 영입했다.
윌리엄스는 KIA 감독으로 영입되기 전 멜빈 감독의 오클랜드 에이스 3루코치를 2018-2019년 2년 동안 지낸 바 있다.
샌디에이고에서 다시 손을 잡게 된 것이다.
메이저리그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고 코치 경험도 풍부하다.
KBO리그를 2년 동안 경험했고, 특히 사령탑으로 전체를 조망했던 터라 유틸리티맨 김하성으로서는 플러스 요인이다.
2020시즌은 상대 팀 KIA 감독과 키움 선수로 경쟁을 했다.
김하성에게 2022시즌은 배수의 진을 쳐야하는 입장이다.
이미 연봉 700만 달러 총 2800만 달러 4년 계약이 AJ 프렐러 야구단 사장의 실책 가운데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연봉 2100만 달러가 남아 있다고 여유를 부릴 틈이 없다.
메이저리그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연봉을 떠안고 트레이드 또는 방출로 40인 로스터를 조정하는 곳이다.
2021시즌 117경기에 출장해 메이저리그 경험은 다 한 셈이다.
핑계거리는 더이상 발붙일 곳이 없다.
빠른 볼에 대한 컨택트 능력과 장타율을 올려야 빅리그 무대에서 서바이벌할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2021년 메이저리그를 밟으면서 새로운 발견은 수비 능력이었다.
그러나 빅리그는 수비로 생존하는 곳이 아니다.
267타수 동안 삼진 71개를 기록했다.
3.76타수 당 1개꼴이다.
장타율 0.352 타자로는 높은 편이다.
0.350대의 장타율은 컨택트 히터나 다름없다.
컨택트 히터로서도 타율은 0.202에 불과하다.
최지만은 258타수에 삼진 87개다.
타수 2.96에 1개다.
김하성보다 삼진 비율이 높다, 하지만 최지만은 장타율 0.411로 OPS가 0.758로 MLB 평균보다 위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2021시즌 11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02 장타율 0.352를 기록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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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어떤 변신으로 애리조나 피오리아 캠프에 합류할지 궁금하다.
한편 멜빈 감독은 자신의 오른팔 격인 벤치코치에는 오클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라이언 크리스텐슨을 데려왔다.
투수코치는 루벤 니블라, 타격코치 마이클 바다, 3루코치 맷 윌리엄스, 1루코치 겸 외야수 인스트럭터 데이비드 매시아스, 포수코치 프란시스코 서벨리, 불펜캐처 어버트 안드레이드, MLB 코칭스태프 수석자문 브라이언 프라이스, 퀄리티 콘트롤 코치 라이언 플래허티, 불펜코치 벤 프리츠, 경기 플랜 및 보조코치 피터서머빌 등 감독을 포함한 총 12명의 코칭스태프를 확정했다.
플래허티, 프리츠, 서머빌 등 3명은 기존 스태프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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