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월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25)이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시범경기에 처음 출장한 박효준은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2.3.24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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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박효준(26)이 미국 진출 7년 만에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효준 등이 포함된 28인 개막전 로스터를 발표했다.
28인 액티브 로스터에는 박효준을 포함한 내야수에 9명, 외야수 3명, 투수 14명, 포수 1명이 등록됐다.
지난 201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금 116만달러에 계약하며 미국 진출을 알린 박효준은 줄곧 마이너리그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기량을 갈고 닦았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단 1타석만 소화한 뒤 마이너리그로 강도앴다.
그리고 7월에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피츠버그에서는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뛰며 총 45경기에 출전해 타유 ㄹ0.195에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선 타율 0.308, 2홈런 2타점 OPS 0.934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으며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당장은 내야 백업요원으로 활약할듯 싶은데 좌타자에 빠른 발, 외야까지 커버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여서 타격면에서 임팩트만 가미하면 빅리거로서 탄탄대로를 열어젖힐 수 있다.
피츠버그는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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