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사직영점에서 당한 V50 사용자입니다.

2년 전에 아무것도 모를 때 V50을 36할부를 하고 휴대폰값 중 50%는 24개월로 나눠 내고

나머지 50%는 24개월 차에 중고폰 반납하면 나머지 할부금 면제하고 새로운 폰으로 갈아타게 해준다는

계약에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1년을 사용하다가 휴대폰 성지에서 구매하는 법을 알게 되었고

아내와 처제폰은 작년에 성지를 찾아서 노트 10+ 35, 아이폰 11 30에 제가 해줬는데

저는 V50을 5G 스페셜 요금제로 한달에 보험포함 9만원 정도 주면서 2년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2년 차가 되어서 반납기한이 찾아와 직영점에서 바꾸라 연락이 와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고민하는 것은 지금와서 제 폰을 바꾸자니 애매한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lg는 폰사업 철수한다고 해서 lg폰을 더이상 사용할 수 없으니 폰을 못바꾸는게 아닌가 했는데

그나마 다행인게 lg에서 욕먹을까봐 삼성과 아이폰도 바꿀 수 있는 혜택을 당분간 준다고 안내를 하고 있고

그래서 지금 v50을 반납하고 지금 상황에서 눈에 끌리는 노트20울트라로 바꿀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차라리 폰 반납하기 아까우니 v50은 그대로 쓰고 성지에서 다시 새 폰을 사고 폰 두개를 다 가질까? 

하는 고민입니다.

정리하자면

선택1. 원래 가입했던 조건대로 V50 반납을 하고 나머지 할부금 면제받고 유플에서

삼성 노트 20 울트라로 갈아타는 것이 나을까요? 이렇게 한다면 24개월로 매달 10만원 정도 요금을 납부하며

울며 겨자먹기로 2년 쓰다가 통신사를 갈아타거나 성지에서 폰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선택2. V50 할부금은 59만원 정도 남아서 폰 아까워서라도 반납 안하고 남은 할부금 내면서 가지고 있고

성지에서 새폰을 싸게 구매해서 걍 대충 월 지출액을 샘샘이로 할 것인가?

선택1을 하면 V50을 반납하고 노트20울트라를 선택해도 달에 요금은 10만원 정도를 써야할 것 같고

선택2를 하면 V50을 반납 안하고 남은 할부금 59만원을 12개월 5만원씩 내게 되니까

이 시점에 성지에서 싸게 구매해서 요금제 낮은거 쓰면서 요금제 + v50 남은 할부금으로 생각을 하면

월에 나가는 돈이 10정도로 선택1과 비슷하지만 v50과 새폰 두개의 폰을 쥐게 될 것이니 이게 나을까...?

무엇이 나을까요?

고수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