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여년 사용한 ibm kb7953 고장도 않나고 터치감도 좋아서 크게 불만이 없지만

피씨방에서본 led 백라이트 키보드에 화려함 때문에 뽐게에 올라온 제품을 덜컥 주문합니다.

업무용으로 IBM 40K9430(it팀에게 얻어서 사용하던) 사용하다가 최근 로지텍k330 콤보세트로 이용중입니다.

키보드는 멤브레인방식의 kb7953 /40k9430 만 약 10여년정도 사용했습니다.

거의 같은 모델이라 큰차이 없어서 만족하며 사용하던차에 펜타그래프 방식 k330을 사용해보니 각 방식마다 차이가 크더군요. 

키보드에 욕심이 없어서 주변에 다른 제품을 그냥 지나쳤는데 요즘 새로운 제품을 보면 눌러보는 버릇까지 생겼습니다.

키간격이 차이때문인지... 게임할때 생각보다 적응이 않되더군요.

덧글에 좌측 메크로 키가 불편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확실히 불편합니다.

좌측에 뭔가 있다고 느껴지니 손이 좌측으로 조금 쏠려서 게임중 확실히 방해요소가 됩니다.

세월에 흔적과 조금 구식이긴하지만 그래도 애정을 갖고 사용했던 kb7950 입니다.

원 키캡이 아닌 40K9430 과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kb7950,40K9430 사용감이 비슷해서 혹시나 해서 껴봤는데 맞더군요. 업무용 키보드 바꾸면서 키캡 놀이 해봤습니다.)

아울러 무게감은 kb7950 조금더 가벼운것 같습니다. 무게를 따로 재보진 않았지만 y게이밍이 조금더 묵직하더군요.

타격감은 kb7950 은 정말 부드럽습니다. y게이밍 보다 깊이는 80%정도 들어가는것 같은데 좀더 깊이 눌러줘야 합니다.

y게이밍은 기계식이 다그런지 몰라도 입력이 빠른듯 합니다. 

가벼게 누를때와 깊이 눌렀을때 반발력도 조금 다르고 소리도 서걱서걱 척척 거리는게 ... 스프링 느낌이 납니다.

일단 키감만 놓고 보면 잘못 산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led 백라이트 때문에 구입한거라... 당분간 만족하면서 사용해야 할듯 합니다.

왠지 돈x랄 한듯한 느낌이 들지만 마눌님 몰래 게임하고 하려면 불도 꺼야 하고 뭐 ... 그렇습니다.

그냥 led가 갖고 싶었습니다.

39,000원이면 만족하겠지만 59,000원 이라 뭔가 아쉽고 그렇습니다.

최근 타오바오발 기계식 키보드 올려주신분때문에 한번더 저가 기계식 키보드를 구해봐야겠습니다.

아울러 그냥 붉은색 led 백라이트라 피씨방에서본 화려한 뭔가가 없어서 그런지 더 아쉽습니다.

그냥 구입기로 봐주세요.

연결은 usb 1,리더기용 usb2 ,사운드,마이크 단이 있습니다. 우측면에 usb,사운드마이크 단자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