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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던 레노버 씽크패드 노트북이 5년이나 돼서 너무 느려졌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ASUS에서 새 제품을 샀습니다.
기존에 쓰던 노트북은 1.4KG에 11인치형으로 5년 전엔 빠릿빠릿했지만 지금은 너무 느려졌네요.
사실 신학기가 되고 계속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돈이 없어서 못 사고 있었답니다ㅜㅜ
통학을 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게였습니다.
그리고 워낙 작은 화면을 쓰면서 불편했기 때문에 모니터 크기도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고민했던 제품도 15.6인치 LG 그램이었습니다.
주변 대학생들도 진짜 그램을 많이들 쓰더라구요.
그런데 그램의 첫 번째 문제는 가격이었죠
윈도우가 없는 프리도스 제품을 사더라도 무려 130만원이 넘는 가격은 학생인 제게 너무 비쌌습니다ㅜㅜ
두 번째 문제는 바로 눈부심 방지기능이 없다는 점과 하얀색이라서 때가 쉽게 탄다는 점이었습니다.
기존 노트북이 눈부심 방지 기능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그램도 마찬가지라서 실외에서 쓰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실외에서 자주 쓰는 것은 아니지만 실내에서도 형광등이 비치고, 제 얼굴이 비치면 영상을 보기 힘들었기 때문에 상당히 고민이 됐습니다.
1년을 더 기다려볼까..
그리고 지인이 그램 화이트를 쓰는 것을 보면 키스킨을 써도 자판에 때가 타더라구요..
사실 흰색이 좋아서 고민이 되는건데
그레이 색을 좋아하시면 그레이 색상을 사면 되기 때문에 이건 큰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여러 가지로 고민을 하다가 시간은 흘러갔고
노트북을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ASUS 젠북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블루 색상의 동심원 디자인을 보고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결국 에어젠 제품은 같은 블루는 아니었지만 ㅜㅜ)
그리고 그램보다 싼 가격에 눈부심 방지(안티글레어) 기능이 있는 것을 보고 젠북을 사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무게, 크기, 그래픽 카드 등의 여러 가지 요소들에 따라 가격과 제품이 달라지는데요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최근에 출시된 신상 에어젠 UX331UAL 딥 다이브 블루 제품으로 사게되었습니다.
13.3인치이지만 지르게 된 이유는 밑에 써놨지만 런칭 프로모션으로 22인치 모니터를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듀얼모니터로 사용하면 모니터 크기는 크게 의미가 없죠.
주문이 늦어서 배송은 다다음날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런칭이벤트가 2018년 5월까지 연장해서 진행중인데요
에어젠 제품을 구매시 ASUS 22인치 시력보호 모니터나 프린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30,000원 상당)
프린터는 현재 선택이 안 되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구요
저는 듀얼 모니터로 쓰고 싶어서 모니터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끝났지만 2018년 4월까지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ASUS 정품 노트북 가방도 제공했습니다. (24,900원 상당)
아시죠? 투박한 가방이요.. 노트북과 충전기 마우스 등이 다 들어가지만 사실 학교 다니면서 쓸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옆에 보이는 키스킨은 추가 구매품으로 같이 구매한 제품입니다. (9,000원)
기본으로 정품 파우치는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외 구성품을 보면 랜선 젠더, 케이블 타이, 먼지제거용(?) 융, 충전기, 설명서와 보증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품 사양과 성능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3.3인치 980g인데도 USB 3.1 2개, HDMI, USB C타입, Micro SD카드 리더까지 있을 것들 다 있구요.
무게는 1kg이 안 되고 정말 가볍기 때문에 통학거리가 좀 되는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화면에는 기본으로 눈부심 방지(안티 글레어) 기능과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만카돈 오디오와 지문인식 센서가 있습니다.
제가 오디오는 잘 몰라서 넘어가고, 눈부심방지와 지문인식 기능은 없을 땐 몰랐는데 있으니까 정말 편하네요.
인텔 i5-8250U(8세대)가 달려 있는데다가 SSD가 NVME 제품이라고 합니다.
(저도 사기 전에 잘 모르겠어서 찾아봤는데 기존 sata3 ssd보다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hdd에서 사용하는 통신 규격 대신에 ssd에만 적용되는 새로운 방식이기 때문에 좀 더 빠르다는데 사실 저도 잘 이해는 못했습니다. 혹시 오류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NVME가 없는 제품도 선택 가능하고 그 경우 약5만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인지 이전 노트북에 비해서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이외에도 젠북 이전 버전에서 적용되었던 급속 충전 기술이나, 저소음 모드(Quiet Fan), 키보드 백라이트 등은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10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좋네요.
프리도스 제품에 윈10을 깔고 기존 제품을 옮겨서 인증하고 이런 과정도 은근 시간과 노력을 많이 잡아먹는데 그램보다 싼 가격에 윈도우까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뽑기운이 좋아서 불량 화소 등도 없고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일주일 정도 사용기를 정리해봤습니다.
(뽑기운이 안 좋더라도 요즘에 ASUS는 AS센터도 많아지고 개선이 되었다고 하네요. 당연히 국내 기업보단 불편할 수는 있지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AS센터 갈 일은 없는게 제일 좋겠죠 ㅎㅎ)
저는 애당초 그래픽 카드를 쓰는 작업이나 프로그래밍 등을 하지않고
논문을 읽거나 서류작업만 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가 없고 가벼운 에어젠 제품으로 충분했습니다.
일단 기본적 성능에서 속도가 정말 빠르고 위의 작업을 하는데 아무 문제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ASUS의 플래그십 모델인 젠북은 적당한 가격에 기본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몇 가지 말씀드리면 일단 파우치는 노트북에 딱 맞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무언가를 담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블루지만 파란색보다는 어두운 네이비 계열에 가깝기 때문에 먼지가 앉으면 너무 잘 보입니다 ㅜㅜ
다행히 알루미늄 재질이고 어두운 계열이라 지문이 묻거나 때가 쉽게 타진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에 너무 작은 노트북을 써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넓고 큰 자판이 처음엔 불편하더라구요. 이 부분은 뭐 금방 적응됐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지문인식은 너무 편합니다. 순식간에 인식되고 로그인됩니다.
화면은 눈부심방지 기능 너무 좋구요 그리고 광시야각이라서 옆에서 봐도 위에서 봐도 화면이 거의 왜곡되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은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일부러 방지필름을 붙이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소음방지 기능을 쓰면 사용하지 않을 때에 비교해서 소음이 거의 안 납니다.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조금 크더군요.
노트북 충전기는 여전히 3구로 2개를 연결해서 쓰는데 가볍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13.3인치인데 전체 크기는 LG 그램 14인치보다 약간 작은 정도인 것 같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까봐 적는데
ASUS에서는 오피스나 한컴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은 없습니다.
(대신 18년 5월까진 아직 런칭 프로모션이 있기 때문에 알아보고 구매하세요. 모니터나 프린터를 주는 쇼핑몰이 있고 안 주는 쇼핑몰이 있습니다. 구매 전에 꼭 확인하세요.)
그래서 저는 학생용으로 다운 받거나 구매했습니다.
ASUS 클라우드 서비스 5GB를 무료 제공하고 1TB를 할인 제공하긴 합니다만 제겐 필요가 없었네요.
여기까지입니다. 쓰다가 또 생각나는 게 있으면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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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목적이 아니고... 오피스 받으시려고 올리는 거잖아요...
이런 사용기는 체험단 사용기게시판에 올리시라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