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RYZEN 5 2400G APU를 사용한 컴퓨터 후기입니다.

먼저 패키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품 패키지 박스 자체에 그래픽 카드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APU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상단 및 후면에 자세한 사항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번 컴퓨터 조립에서 그래픽 카드를 별도로 장착하지 않는 시스템을 고려하였기 때문에, 이번 AMD의 레이븐 릿지 기반 APU가 그래픽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이 이번 선택의 중요한 점이었습니다.

패키지 측면에는 AMD의 레이스 쿨러 이미지가 있습니다. 이번 세대의 라이젠 라인에는 각기 다른 종류의 레이스 쿨러가 포함되는데요, 본 제품에는 레이스 스텔스 쿨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시간의 시스템 가동시에도 순정 쿨러로써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붙여진 이름처럼 소리가 조용한 쿨러입니다.

패키지 내부에는 레이스 스텔스 쿨러와 APU가 플라스틱 트레이 외부에 별도의 박스로 다시 포장되어 있습니다.

AMD의 ZEN 계열 첫 APU이기 때문인지, 모든 구성품이 2차 포장 될 만큼 패키지도 많은 성의를 들여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을 사용할 메인보드는 AMD의 2000 계열 (레이븐 릿지) APU를 사용할 수 있도록 UEFI BIOS 업데이트가 적용 완료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 됩니다.

사실 레이븐 릿지 출시 초기 단계에서는 동일 칩셋이지만, 기존 세대의 AMD CPU 제품들까지만 지원되었던 메인보드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UEFI BIOS 업데이트를 통하여 RYZEN 2400G를 포함한 현세대의 CPU 및 APU의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CPU 패키지에 언제나 함께 포함되는 제품 로고 뱃지 스티커는 RYZEN 5 외에도 VEGA 그래픽 스티커가 함께 제공됩니다.

그만큼 본 제품에서는 CPU로써의 기능 뿐만 아니라, 본 제품의 그래픽 기능 역시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별도의 그래픽 카드 장착 없이, AMD RYZEN 5 2400G만으로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단자를 활용하여 주 모니터 외에도 추가 모니터의 장착이 가능합니다.

메인보드에 AMD RYZEN 5 2400G가 장착 완료된 사진입니다. 쿨러 전원선까지도 예전과는 달리 직물로 외부가 덮여 있습니다.

CPU 장착 및 쿨러를 장착하는 방법을 알기 쉬운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는 메뉴얼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신규 조립은 물론, 교체 업그레이드 시에도 손쉬운 장착이 가능합니다.

AMD RYZEN 5 2400G와 함께 사용할 SSD는 최신 규격의 M.2 PCIe Gen3 x4 스펙의 제품을 장착하였습니다.

이 메인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규격인 PCIe SSD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최신 하드웨어를 문제 없이 지원하는 RYZEN 계열의 프로세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본 시스템에는 별도로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지 않기 때문에 정격 400W 용량의 파워서플라이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컴퓨터를 장만하기 위해서 소소하게 나마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제 조립이 완료된 컴퓨터의 정보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RYZEN 5 2400G는 4코어 8 쓰레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장된 VEGA 11 그래픽이 작동 중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립이 완료된 컴퓨터로 몇몇 게임을 구동해 보겠습니다.

먼저, 디아블로 3는 기본 설정 (높음)으로 만족스럽게 구동됩니다.

다음으로 스타크래프트 2 역시 기본 설정 (높음)으로 만족스러운 구동이 가능합니다.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역시 기본 설정인 (높음)에서 만족스럽게 구동이 가능합니다.

문명 - Beyond Earth와 확장팩인 Rising Tide는 그래픽 설정을 최고 옵션으로 선택해도 충분히 매끄럽게 구동 됩니다.

이처럼 AMD의 RYZEN 5 2400G를 사용하면, 단일 APU만으로 훌륭한 그래픽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별도의 그래픽 카드 장착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컴퓨터 시스템의 구성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AMD RYZEN 5 2400G 사용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