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또한번 솜씨를 뽐내봅니다. 시원한 맥주가 땡겨 같이 먹을수 있는 식사를 생각해보다가 담백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만들어 봤는데 이번이 4-5번째 만드는건데 역시 요리는 할수록 업그레이드 되는것 같아요. 요리사님들은 직업적으로 그렇게 반복적으로 많이 하시니 얼마나 맛있겠어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는 재료도 많이 안들어가고 무엇보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자주 해먹어도 질리지 않고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수 있네요. 오늘은 매콤하게 먹고 싶어요. 마른 고추를 이용해서 향을 내봤습니다. 그럼 레시피 알려드릴께요~​

재료: 파스타면, 베이컨, 파, 마늘, 건고추, 파마산치즈가루, 통후추, 소금

1. 스파게티 면을 삶습니다. 이때 스마게티면에 간도 배고 탱글하게 하기 위해 올리브유 두어방울과소금을 넉넉히 큰스저로 한스푼정도 넣거 면을 삶습니다. 면의 양은 손으로 쥐었을때 5백원짜리 동전 한개정도 정도 양이 1인분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물에 올리브유를 넣으면 면이 엉키지 않고 탱글해집니다. 이건 저도 몰랐는데 샘킴세프 레시피에 나온방법이죠.

 2. 후라이팬에 깐마늘과 고추를 식용유에 충분히 볶습니다. 그후에 베이컨과 파를 같이 볶습니다.

* 올리브유는 타는점이 낮아서  고추기름과 베이컨 마늘같이 약간 오래볶아야 할 경우 식용유를 볶아놓고 나중에

면과같이 볶을때 올리브유를 넣는게 좋더라구요. 이전에 올리브유로 베이컨 한참볶다가 망한 경우가 있어서요.

레시피에 따라 달라질수 있습니다. 샘킴세프의 레시피처럼 하면 올리브유로 볶아도 상관없습니다.

 3. 면이 다 삶아지면 볶아논 올리브유를 넣고 양념과 함께 볶습니다. 팽이버섯은 넣어서 살짝만 볶으면 좋구요. 통후추도 뿌려줍니다.

4. 면을 한가닥 먹어보고 간이 싱겁다면 면삶은 육수를 넣고 볶아줍니다. 그냥 소금간보다 훨씬 좋습니다

. 5. 먹기전에 파마산 치즈가루와 파슬리가루를 예쁘게 뿌린후에 섞어서 먹습니다. 담백하면서도 매콤향 고추향이 나서 한국적인 제입맛에 딱입니다.
청량고추를 넣을라고 했는데 없어서 건고추를 넣었는데 썩 괜찮네요

맥주는 즐겨먹는 5.0 맥주와 같이 먹으니 맛있네요. 이마트 할인할때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베이컨의 짭조름하고 마늘, 파, 버섯향이 어우러져서 담백하면서도 맛있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아내에게 한번 점수따보세요~ 인기만점입니다.개인적으로 크림스파게티는 한번 먹으면 좀 느끼한데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는 담백해서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고 한국인 입맛에 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