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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학습 입니다.

취준 3수째 실패했습니다. 하반기도 끝나가네요.17

[* 익명 *]
등록일 2015-11-25 02:58
조회수 2609

보통 이런 글을 쓰시는 분들은 서두에
본인의 간략한 스펙을 쓰시더라구요.
저도 간략히 쓰면...

중경외시 상경 3.5
825/IH (목표로 했던 기업들이 어학기입란이 없어서 의미가 없지만..)
인턴 공공기관1, 중소기업1
그 외 잡다한 자격증들(한국사 한국어 워드 보험 등...)
대외활동 및 봉사홛동, 프로젝트, 아르바이트 정말 많음...

이번 하반기 지원한 원서 50여개
그 중 서류합 3..(다 붙여주는 공기업 세 곳, 그리고 all 필기탈)

분명 유사한 상황에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이런 기록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글을 써 봅니다.

'열심히 했다.'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부끄러워서...작년 하반기에는 하지 못했었는데,
올해는 정말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야간아르바이트, 스터디, 각종 설명회, 봉사활동, 자격증 취득...

오히려 학교 생활 할때보다 더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그래도 결과는 비참하네요.

그런데 한 가지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 취업난이 제가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라는 사실요.

1년넘는 백수 아닌 백수생활이 괴롭고 지치고, 후배들의 합격소식에 자괴감이 몰려오기도 하지만...
이 고통이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왠만한 일에는 잘 흔들릴 것 같지 않아요.

이번 하반기 실패했으니 상반기로 가야 합니다.
더 보완하고, 인턴도 더 지원해가면서, 더 치열하게 고민하면서요.

'이번에는 될거야.'
'이번에는 꼭 될거야.'
이런 숱한 말들로 스스로를 속여왔습니다. 안 될 확률이 더욱 높은 상황에서도요. 도박하는 기분이 이런 기분일까요?

2016년이 되면 나이를 한살 더 먹으니(여자 10학번입니다) 확률은 더 낮아지겠네요.

그런데도... 저는 저를 한번 더 속여보려 합니다.
'2016년엔 꼭 취업할 수 있을거야.'
'나는 할 수 있다.'

취포에 계신 취준생 분들을 응원하고 싶고
또 응원받고 싶어서 쓴 글 맞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상반기로 넘어가시는 분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부족한 부분들을 더 메꿔 가며(어학, 인적성, 직무경험 등...)
단순 취준을 위한 시간이 아닌
앞으로 30년 40년을 더 잘 살기 위해 발돋움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이 시기를 견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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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약속해요뜨리

ㅠㅠ.. 이 새벽에 글 남기신거 보면... 정말 마음 많이 아프실것 같습니다.

이번에 안되셨더라도 더 독한 마음 가지시고 꼭 내년에는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5-11-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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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힘내세요! 언젠가는 길이 보일거예요!

2015-11-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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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힘내세요!

2015-11-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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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고고

포기하지마세요~!
열심히 준비하면 어느 순간
성공해 있을겁니다!!
내년에는 여러 곳 합격되서 어디 갈지 고민하는 해가 될거에요~! 파이팅입니다!!

2015-11-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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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레쓰비모닝커피

힘내세요.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5-11-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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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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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Yo!

2015-11-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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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힘내세요!

2015-11-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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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현

힘내세요!!

2015-11-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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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드록바11

토익이 문제입니다. 900중반은 찍으셔야죠... 800초반이면 자소서 읽히지도 않을 확률이

2015-11-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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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카키폰

이유가 있으시네요 (목표로 했던 기업들이 어학기입란이 없어서 의미가 없지만..) 라고 하셨네요

2015-11-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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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세스크

토익문제는 전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토익없이도 많이 하는 마당에..

2015-11-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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