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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다쉬는날...저도 쉬는날...
바이크 입문한지 이제 12일 됬네요 nmax125 스쿠터로 입문하고 나름 장거리 후기입니다...
날도 좋겟다 쉬는 날이겟다 양평 집으로 출발해봅니다...
네이버 네비로 검색해봅니다 거주지인 중랑구<->양평 33km 나오는군요...(살짝 긴장해봅니다) 도로는 무서워서 못나가고..
여유있는척 긴장 하지않은척...동네 골목만 돌아다니며 온갖 있는척 없는척 다해봅니다..
나름 10일동안 골목에서 쌓인 경험으로 양평 집까지 가보기로 결심합니다..
중랑구<->구리시 아직까진 괜찮네요 베테랑인척 달려보지만 뒷차 에서는 웃엇을겁니다
몸은 경직되있고 다리는 책상다리 팔과 손목엔 힘을 뽝준체로 구리시내를 벗어나봅니다..
구리시<->도농<->팔당
와 길이 빵빵 뚫려있더군요 자동차로 지나갔을떄와는 차원이 틀린 경치를 감상합니다...
이래서 두발이를 타는구나...맘껏 스로틀을 개방해봅니다 (시속 50)...
뒤에서 난리나네요 저를 지옥으로 인도해주려는듯...부아아왕ㅇㅇㅇ 달려오더니 사선으로 차선변경 하고 추월해갑니다..
그러던지 말던지... 오직 나만에 안전 을 위해 난 잘하고있다고 되네이며 주행해 봅니다...는 개뿔
열받네요 위협운전이라니...손목을 더꺾어서 쫒아가봅니다 (시속 60~70) 하지만 뇌에서 말을 걸어옵니다..
그만하면 괜찮타고 더이상 당기면 넌 죽을거라고....흥분한 몸을 진정시키며 스스로 타협해봅니다..
팔당 을 지나가다보니...터널이 계속나옵니다
여러분 터널 안에 색이 왜 주황색 인지 아시나요?
바로 주아아아아아황...하고 차들이 지나 가기 때문이죠...
팔당을 지나 용담교? 를 탑니다 바람이 휘몰아칩니다 스쿠터 측면을 떄리는데 몸이 휘청휘청 합니다
무섭습니다 정말 무섭네요....잠시 정차해서 네비보는척 하고싶지만 갓길이 없습니다.....
양평 구민인척 하며 자연스럽게 달려봅니다..용담대교 끝에 신원역이 나옵니다....확트인 경치에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이제 곧집이네요 스로틀을 당겻다 풀어줍니다 우릉우릉~~한껏 자심감을 표출하며 집에 도착합니다
마침 계시던 어머니께서 반겨줍니다...대단하다고 서울에서 여까지 어떻게 오토바이 타고 왔나며
욕하시네요... 나름 우쭐햇던 자신이 초라 해 집니다...
집에서 잠시 쉬었다가 바이커들에 성지인 양만장을 가보기로 합니다...
네비찍고 달려봅니다 약.................10분후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응?
뭐지?여기가 양만장인가?
수많은 바이크들...내가 항상 지나갓던 여기가 양만장이란 말인가....
네...기운빠집니다 양평에 들릴떄마다 지나가며 여긴 오토바이가 왜 이리 많치? 하며 지나다녓던 곳이 양만장이더군요...
뭐..그렇습니다..끝이 허무하니..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겟군요..
집에서 찍어본 사진으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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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M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