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아마존에서 11월 17일에 주문해서 11월 24일에 받았으니 딱 일주일 걸렸네요.
상품명이 H2O(물)인지, H20(트웬티)인지 좀 헷갈리는데 H2O(물)가 맞습니다.
아마도 방수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렇게 이름 지은 듯.
포장은 유튜브에서 보던 멋지구리한 플라스틱 투명 케이스가 아닌 종이박스에 담겨왔습니다.
측면에 (고유) 시리얼 넘버가 찍혀있고 구성물이나 마감 등을 보면 짝퉁은 아닌듯 싶습니다.
워터, 눈, 먼지 프루프라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IP67은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 물은 최대 1m 까지 침수되어도 30분간 보호되는 등급입니다. 그리고 물에 던져도 가라앉지 않고 둥둥 뜬다고 하네요. 안에 있는 공기가 바깥으로 새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죠.
배터리는 6시간 지속된다고 나오는데 이건 볼륨에 따라 달라지는 듯 합니다. 평소 사용중인 볼륨으로 테스트 해봤는데 10시간 이상 지속되네요. 10시간 경과후부터 배터리 경고음이 자주 나오다가 15분 정도후에 완전히 꺼집니다. 분해 영상을 보면 배터리에 430mAh 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핸즈프리도 아주 뛰어난 건 아니지만 실사 가능한 수준입니다.
미국 국기가 그려져 있지만 중국산입니다.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카라비너와 알텍랜싱 스티커가 눈에 띄네요.
스티커는 야광이 아닌 그냥 투명 스티커입니다.
알텍랜싱 부심 부리라고 넣어준 듯. ㅋ
카라비너는 못봐줄 정도의 저급품입니다. 티몬 같은데서 500~990원에 판매할 수준.
하지만 다른걸 쓰려해도 스피커의 카라비너 구멍이 너무 작아서 맞는거 찾기가 어려울 듯 싶네요.
참고로 스피커의 카라비너 고정부는 금속이 아닌 크롬 도금한 플라스틱입니다.
외관은 고무 재질의 스킨이 씌워져 있어서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주고 그립감을 좋게 해줍니다.
하지만 먼지가 잘 묻습니다.
스퍼키는 겉으로 보면 유닛이 2개 보이는데 1개만 실제 스피커 유닛이고 1개는 공갈 우퍼입니다.
아래의 분해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스피커 중앙의 블루(작동중) LED는 은은한 밝기라서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뒷면엔 간단한 사용설명서가 붙어있네요.
상단에 스위치 3개가 달려있는데 +/- 버튼으로 볼륨 조절과 트랙 이동(길게 누름)을 할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은 재생과 통화 버튼으로 사용.
하단에 마이크로5핀 충전단자와 덮개가 달려있습니다.
원래는 3.5mm AUX 단자도 있어야 하는데 단가절감 때문인지 AUX 단자가 빠져버렸네요.
저는 스피커 없는 미니 라디오를 애용하는 편이라서 이부분에 기대를 했었는데 빠져서 많이 아쉽습니다.
충전단자 고무 덮개는 꽉 닫히게끔 만들어져 있긴 하지만, 과연 이걸로 충분히 방수가 될런지 좀 불안합니다. 덮개와 본체 연결 부위는 오래 쓰면 끊어질 것 같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덮개 안쪽에 시리얼 넘버가 찍힌 투명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박스에 붙어있는 시리얼 넘버와 동일합니다.
무게는 103.2g 으로, 바지 주머니에 충분히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제가 다른 후기를 찾아본 바로는 전원 온오프와 페어링시에 안내음이 크게 들린다고 하던데,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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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민트색 어제 받았는데 투명 케이스네요.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