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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다이소가 뭔지도 모르고 갔을 때
국민가게 다이소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여기 과장이 심하네'라고 생각 했었지만
없는 게 없는 다이소에 몇번 가고 나서
똑같은 안내방송 국민가게 다이소를 들었을 땐
속으로 '인정'을 외치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집앞에 마트는 없어도 다이소가 없으면 불편하다
다이소가 집근처에 있는 자취를 하거나 혼자 사시는 분들은 극공감 하실 거다.
오죽하면 다세권 이란 단어도 생겼을까...
정말 많이가고 유용한 다이소이기 때문에
이 책이 더욱 궁금했고 배울점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책깔피 끈이 있다. 나는 책깔피 끈 있는 책을 좋아한다.
요즘, 아니 꽤 됐는데 책깔피 끈이 달린 책이 잘 안보인다.
원감절감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카톡같은 메신저와 sns를 안하는 나에겐
짬나는 시간 카톡이나 sns대신 책을 읽는데
이렇게 끈이 달린 책은 짬나는 시간 책을 볼 때 상당히 편리하다.
이 책을 읽어보니 혹시 다이소 회장님 의견이 반영된 게 아닐까 싶다.
다이소는 한국기업이라고 한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한국꺼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의문점은 가지고 있었다. 왜냐면 한국껀데 왜 다이소에 일본다이소 제품이 있으며
일본에도 다이소가 있고 일본이 지분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나와 같은 의문점을 가진 사람은 이 책을 통해 의문점을 풀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파트는 다이소가 어떻게 시작되어 어떤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고
둘째 파트는 균일가 전략을 고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이야기고
회장님은 현장에 대해 매우 강조하는데 이 셋째 파트가 그 현장에 대한 이야기다.
회장님의 열정과 꾸준함이 엄청나다.
30년간 명절조차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다고 한다.(역시 성공하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다...)
다이소가 단순 운이나 어떨결에 들어맞아 성장한 기업이 아니란걸 읽는 내내 느낄 수 있다.
나는 경영이야기 보다 회장님의 열정과 끈기가 나에게 모티베이션이 되었다.
회장님은 젊은이와 너무 늦은 나이에 새로운 출발을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이들에게 말한다.
'열정에는 유효기간이 없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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