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지난 일요일 홍천 팔봉산에 갔다와서 늦었지만 후기 하나 올려봅니다.
일요일 저녁약속이 있어 그전에 잠깐 갔다올 수 있는 근교산을 찾아보다가 전부터 가고 싶었던 팔봉산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로 한시간 가량 달리니 팔봉산 입구에 딱 내려주네요..^^
입구 매표소에서 1500원 입장료를 내고 10시반쯤 산행을 시작...높이가 300M 남짓 되는 산이라 큰 부담없이 뒷산 오르듯이 살방살방 올라갑니다.^^;
하지만 것도 잠시.. 1봉부터 줄잡고 오르기 시작해서 8봉까지 오르락 내리락 로프,계단,구름다리등등 산행하면서 경험할수 있는 것들을 모두 맛보게 해줍니다.
팔봉능선을 휘감은 홍천강의 자태에 봉우리마다 발걸음을 멈추고 쉬어도 가 보구요. 앙증맞은 정상석들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하지만 8봉 마지막 하산길은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유격훈련이었다는거...ㄷㄷ
총거리 2.5km정도 2시간 30여분의 짧은 산행이었지만 나름 알찬 산행이었고...산을 탔지만 다리가 아닌 팔과 어깨가 쑤시는 산행이었습니다.^^
들머리입니다. 하늘이 잔뜩 흐리네요..
1봉 가는 길.. 완만한 오르막입니다..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많이 미끄러웠습니다.
1봉과 2봉 갈림길.. 줄잡고 오르는 첫 구간이네요.. 위험해서인지 1봉 거치지 않고 2봉으로 우회하기도 하나봅니다.
줄타고 올라 1봉 중간쯤에서 잠시 경치 구경도..^^
뒤돌아 1봉 정상쪽 한컷..
1봉 정상석..그리고 조망
1봉에서 바라본 2봉..
이젠 내려가야죠..^^ 요런 내리막길이 8봉까지 쫘악~~
자 다 내려왔으니 또 올라가야...^^;;
2봉에서 돌아본 1봉..
2봉 정상석입니다. 2봉이 제일 높아(327M) 이곳이 팔봉산 정상이라고 합니다. 실제론 3봉이 더 높다고도 하더군요..
2봉 정상엔 특이하게 당집이 있습니다.
2봉에서 바라본 3봉 정상..
3봉 가는길의 철계단.. 대둔산 생각이...^^
3봉 정상석입니다. 이곳만 팔봉산이 한자로 적혀있는듯...
3봉에서 돌아본 2봉..
자 4봉으로 가기위해 또 내려갑니다. 이곳은 두갈림길이 있는데 왼쪽은 해산굴을 통과해서 가는 방법이고
오른쪽 구름다리는 바로 갈수 있는 곳입니다. 해산굴은 정체가 심해 바로 구름다리로 건너갔습니다.
4봉 정상석..
이번엔 줄잡고 내려갑니다.
5봉 시작 또한 철계단이군요..^^;;
5봉 정상석입니다.
6봉 정상입니다.. 사실 6봉은 정상석을 모르고 지나쳤네요..찾지않으면 눈에 잘 안띕니다.^^;;
7봉 정상석입니다.. 이렇게 구석에 숨어있다는...
7봉에서 바라본 풍경..
자 이제 제일 험하다는 8봉으로 가봅니다..
또 올라가야죠..
8봉 정상석..
8봉에서 돌아본 7봉
잔뜩 흐리고 눈도 살짝 내리더니 8봉쯤 오니 날씨가 개기 시작하네요..
8봉 하산길 내내 줄잡고 철계단으로 조심조심 내려왔습니다.
강가따라 출발지로 다시 돌아갑니다. 머리조심..^^
짧지만 출렁다리도 지나구요..
혼자 다니면 이런짓(?)도 합니다..^^
1시반쯤 하산을 마치고 2시 버스 기다리는 동안 잠시 산에서 안먹은 점심을 해결합니다.
뜨끈한 오뎅국물이 속을 따땃하게 해주네요..ㅋ 죽통은 정말 잘산거 같습니다...^^
. | |
|
등록안내
저는 2주전에 다녀왔어요...ㅎㅎ
역시 제가 찍은 사진하고 많이 비교되네요..ㅎㅎ
6봉 올립니다.ㅋㅋ
저보다 한주먼저 다녀오셨군요.. 6봉은 생각치도 못하게 그냥 지나쳐버렸어요.. 지나고나니 지난 봉우리가 6봉이었음..ㅋ
어디쯤에 있었는지 감도 안옵니다..6봉사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