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2

사명산은 정상에서 사방을 명확하게 본다고 이름을 사명산(四明山)으로 했다고 합니다 진짜~~???

준비물

배낭

오스프리 케스트럴 38

의류

밀레 드라이나믹, 노스페이스 (HyActive Hybrid), 아크테릭스 컨실후디, 노스페이스 퍼거토리, 베르간스 아이로호카, 노스페이스 프리즘 옵티머스

밀레 드라이나믹 박서, 노스페이스(HyActive Hybrid) 팬츠, 노스페이스 디아블로 팬츠

음식 

김밥 2줄, 닥터유, 비스킷, 물 500ml

기타 장비

헤스트라 마운틴 워크 장갑, 고디니 벙어리장갑, 핫팩, 스패츠, 아이젠, 보조 배터리, 서바이벌 킷

브릿지데일 메리노 퓨전 서미트 양말, 브릿지데일 라이너 양말 

집에서 4시30분쯤 출발한듯 합니다 

아침을 먹을려고 자동차 온도계를 보니 ㅎㄷㄷ 영하- 17.5도 입니다 ㅠㅠㅠㅠ

목적지는 양구군 웅진 주차장인데요 그곳 도착하기 바로 전에 소양호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소양호 풍경을 찍어봅니다 

구름이 인상적입니다 

웅진 주차장에 8시쯤 도착합니다 

출발전 온도를 찾아 봅니다 

뜨악~~~~ 영하 -20도 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가운데 소양호가 보이는데요 그 근처에 출발 장소인 웅진 주차장이 있습니다 

마을에서 바라본 오늘의 산행지 사명산입니다 (가운데)

이 표지석이 보이면 등산로 입구가 있는 곳입니다 

본격적인 등산에 앞서 인증샷을 찍어 봅니다 

오늘 입고간 등산복은 상의 밀레 드라이나믹 메시, 노스페이스 HyActive Hybrid, 아크테릭스 컨실 후디, 노스페이스 퍼거토리 소프트쉘,

베르간스 아이로호카

하의는 밀레 드라이나믹 박서, 노스페이스 HyActive Hybrid 팬츠, 노스페이스 디아블로 팬츠 입니다 

등산로 안내도는 보수해야할듯 합니다 도통 볼 수가 없습니다  

열렬한 등산회 리본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합니다 

등산로 옆으로 냇물이 흐르고 이런 웅덩이도 있습니다 

그림자 인증도 해봅니다 

해도 떴으니 이젠 좀 날이 풀리겠죠??

1시간 정도 걷다보면 임도가 보입니다 

임도에서 살짝 옆으로 사명산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그 누구의 발자국도 없습니다 

처녀지입니다 흠~~~ 땅이 아니니 '지' 자 보다 '설'자가 나을듯 합니다 처녀설 흠~~ 이상타~~ ㅎ

오르다 보면 이런 의자가 있는 곳이 여러곳 보입니다 

이런 표지판이 보이면 능선 길입니다 

발자국이 없는 것으로 보아 눈 온 이후로 아무도 지나간 사람은 없네요~~

능선 길 걷다가 문자가 옵니다 

한파 주의보 문자네요~~ ㄷㄷㄷ

발자국도 보이지 않아 양 갈림길에선 핸드폰을 꺼내기 전에 등산회 분들이 나무에 표시한 리본을 찾아봅니다 

자연 보호 때문에 평상시는 좋은 시각은 아닌데요 이럴땐 좋습니다  ㅋㅋ

여인의 하얀 속살 모양 조금씩 강원도 산들의 풍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젠 얼마 안 남았네요~~ 힘을 내 봅니다 

정상 부근에선 아주 살짝 눈꽃 상고대를 볼 수 있습니다 ㅋ~~

하하하~~~ 정상입니다 

정상석이 잘생겼습니다 ㅎㅎ

사방이 확 트여 파노라마 찍기 좋습니다  (누르면 확대됩니다) 

가운데 파로호가 보입니다 

파로호 가운데 저 산을 가보고 싶지만 네이버 지도에선 산길이 검색이 안돼네요~~ ㅠㅠ

정상석 뒤에도 찍어봅니다 

오늘 산행 내내 사람은 한명도 못 봅니다 

사명산은 오늘 제가 전세 냈습니다 ㅎㅎㅎ

왼편으로 소양호가 보이고 오른쪽 옆에 높은 산은 봉화산입니다 (누르면 크게 보입니다)

봉화산 옆으로 이름 모를 산들이 있고 그 뒤에 설악산이 보입니다 

이렇게 보면 설악산이 잘 보입니다 

구경도 잘 했으니 이제 하산 합니다 

내려오다 보면 헬기장이 있는데요 여기 등산로 표지판은 깨끗합니다 ㅎㅎ

갑자기 카톡이 옵니다 

흠~~~~~~~ 일 때문에 온 카톡인데...... 모든 일정을 취소해야할듯 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낮에도 영하 -10도네요~~ ㄷㄷㄷ

나무 위로 겨우살이가 보입니다 

주변을 보니 오~~ 많네요~~ 

여긴 겨우살이 군락지인듯 합니다 

겨우살이가 암에 좋다고 하는데

흠~~~~~

겨우살이 군락지 근처에 벌목한 넓은 장소가 있습니다 여기도 풍광이 좋네요~~

제가 간 코스는 자차 때문에 환종주 코스를 선택했는데요 다음에 다시 오면 종주 코스로 가보고 싶습니다 

기록을 보니 너무 느릿느릿 간 듯 합니다 

막판에 카톡 때문에 더 힘이 빠져서 그런듯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느낀점

이번 산행에서도 아이젠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는데요

짚신형 아이젠은 고착된 얼음에서는 좋은데 눈이 얼지 않고 쌓인 곳에서 눈이 뭉쳐 미끄럽네요~~ㅠㅠㅠㅠㅠㅠ

눈이 뭉치지 않는 아이젠 추천 받습니다 ㅠㅠㅠㅠㅠ

등산복은 또 느끼지만 베르간스 아이로호카 투습 환상적입니다 처음 입고 시작해서 끝날때까지 벗지 않고 그냥 쭈~~욱~~ 갔습니다 

보통 이런 날씨에서 산행하다 보면 응결 때문에 하드쉘 안쪽에 물기가 생기던가 어는데요 이 자켓은 전혀 그런게 없습니다 

게다가 방풍 100%입니다 짱~~~~~~

헤스트라 마운틴 워크도 편하고 따뜻하고 좋네요~~ ㅎㅎㅎ

양말은 이번에 개시한 브릿지데일 메리노 퓨전 서미트를 신고 갔습니다 서밋용이라 헤비웨이트인데요

땀은 전혀 안차고 따뜻하고 좋습니다 보통 이런 울양말은 착용감이 계륵인데요 서밋용 브릿지데일은 착용감 속건 다 좋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