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누토 입니다!
* 태블릿으로 작성해서 사진을 중간에 넣지 못한 점 이해 부탁 드립니다.
갖고 있는 시계 리뷰도 제대로 하기 전에 스트랩부터 리뷰 씁니다.
우선 제품은 지지난 화요일 (3일)에 주문했고, 수령은 어제 (14일)에 했습니다.
주문한 색상은 “다크블루” 이고, 가격은 4.8만 (+택배비 3000원) 이었으며
빈치하다 인스타 보고 사장님과 직접 문자 연락해서 주문했습니다.
(주문 당시에 네이버 샵엔 나토스트랩 상품 품목이 없었습니다.)
<1번 사진>
우선 예전엔 나토스트랩이 6.8이었는데, 이번에 4.8로 가격을 내려서 출시했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코도반 스트랩 등을 주문할 때 주는 가죽 케이스 대신 조그만 파우치에 넣어져서 배송이 왔습니다.
어차피 스트랩만 멀쩡하면 되니 파우치 따위 퀄리티는 패스합시다.
<2-4번 사진>
스트랩 퀄리티는 좋습니다.
여쭤보니 요트 핸들용 가죽을 사용해서 얇고 어느정도 신축성도 있으며, 방수코팅도 된 소재라고 합니다.
내부는 회색 스웨이드 재질 처리되어 있습니다.
스웨이드 재질이라 그런지 땀에는 약하지 않을까 약간 우려는 됩니다만,
괜히 내피 마감 추가로 들어가서 두꺼워지고 뻣뻣해지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스트랩이 상당히 얇고 부드럽습니다.
나토스트랩은 특성상 스트랩 두 겹이 시계 밑으로 지나가서, 두께가 두꺼우면 시계가 붕 떠서 방간샷이 나오기 쉽습니다.
이런 우려는 안 해도 될 정도로 얇아서 다행이에요.
버클 및 스트랩 홀더는 무난무난한 금속 재질입니다.
비싼 버클은 아닌 듯합니다만, 매끈하게 마감되어서 거슬리는 것도 딱히 없네요.
<5번 사진>
그럼에도 사장님이 아직 가죽나토는 많이 제작을 안 해보셔서 그런지 안쪽 스트랩의 길이가 꽤나 깁니다.
원래 쓰던 플루코 쉘 코도반 가죽나토랑 비교해보면 1.5-2cm 가량 더 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 부분이 짧아야 손목에 덜 거슬리는데, 너무 길게 잡고 작업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행히 스트랩 자체가 얇고 부드러워서 착용감에 큰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그래도 원가 절감(?) 및 착용감 및 착용시 디자인 개선을 위해서 안쪽 스트랩은 좀 더 짧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해당 내용은 사장님에게 카톡으로 말씀 드렸으니, 추후에 개선되지 않을까 해요.
<6번 사진>
카페 조명 아래에서 보니 색상이 잘 티가 안 나는 것 같아,
급하게 가지고 있던 명함 지갑 (블랙 색상) 및 아이패드 키보드(흰색) 배경으로 비교샷 올립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블랙인 것 같지만 조명이나 자연광을 받으면 파란 톤이 도는 색상이라
장착해줄 뀨브애 블핸과 매우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브라운은 너무 빈티지하고 더워보이는 느낌이고, 블랙은 나토답지 않게 너무 포멀한 느낌이다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색상입니다.
저 역시도 초여름까지 청바지 + 티셔츠 조합에 코디하려고 다크블루로 주문했습니다.
<7-8번 사진>
뀨브애에 장착해준 모습입니다.
역시나 안쪽 스트랩의 길이가 길어서 아래쪽 스트랩 홀더가 지나치게 아래로 내려오긴 합니다.
그리고 손목이 17cm라 말씀드렸으나,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구멍에 맞게 타공을 해주셨습니다.
저보다 손목이 굵은 사람이라면 추가 타공 없이 스트랩을 쓰기 힘든 위치에요.
나토스트랩은 평상시엔 손목에 착용하다가,
작전시에나 비상시에는 전투복, 작업복 위로도 착용하도록 만들어진 스트랩이라,
원래는 스트랩을 꽉 조여서 손목에 착용했을 때에 여분 타공이 많이 남는 게 맞습니다.
전투복이나 작업복 위에 착용할 일도 없는 놈 주제에,
요런 디테일은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색상이나 재질이 매우 맘에 들어 바로 달아주고 착용하기로 합니다!
<9-12번 사진>
자연광에서 찍은 착용샷입니다.
다크블루와 블루핸즈의 조화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스트랩이 얇아서 시계가 툭 튀어나와 보이는 현상도 비교적 덜하네요.
너비도 딱 맞게 와서 스트랩이 당겨지면서 바넷봉이 보이거나 하는 현상도 없습니다.
부드러운 소재라 길을 잡아주거나 할 필요도 없이 손에 딱 감기네요. 굿!
<<총평 및 후기>>
그간 제 착샷을 보신 분들이면, 제가 얼마나 가죽나토를 좋아하는지 아실 겁니다.
가죽나토만큼 빈티지하면서 스포티한 느낌 내줄만한 스트랩도 드물다고 생각해요.
근데 가죽나토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내구성이 약하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일반 투피스 스트랩처럼 두껍고 튼튼하게 처리된 스트랩을 쓰면 시계가 너무 붕 떠보여서 착용샷도 안 이쁘고, 옷 입을 때도 불편합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비싸지 않은 선에서 얇은 가죽나토를 찾아 쓰고,
그 스트랩이 늘어지거나 오염이 많이 되면 새거로 자주 갈아주자 입니다.
(플루코 쉘 코도반 나토도 진짜 맘에 들었지만, 14만원 돈 주고 자주 갈아주기엔 비용 부담이 있고,
와치캣 프리미엄 가죽나토는 저렴하고 질기긴 하지만 두꺼운 바넷봉을 끼면 스트랩이 안 들어갈 정도로 두꺼운 단점이 있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5만원 이하 가격대에서 편하게 쓸 가죽나토 찾으시는 분에게는 추천해드릴 만하다는 게 결론입니다.
물론, 1) 안감 스트랩의 길이가 너무 길다는 점, 2) 타공 위치가 좀 애매하다는 점, 등의 미흡한 점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 리뷰 끝!
 | |
|
등록안내
0
0
킹콩냠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