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하트 공홈에서 6/6일에 주문한 시계가 와서 수령기 남겨봅니다. ㅎㅎ

실제 수령한거는 지난주 목요일이구요. 열흘만에 받았네요 ^^

구매하게된 계기는 태그호이어 데이데이트 사려고 총알을 다 모아놓은 상태에서

민방위님께 씨마스터 문의드렸었는데.. 내년 결혼예정인지라 오메가 사면 왠지 후회될 것 같더라구요..

한방에 섭마가야겠다라는 생각에 저보다 시계를 좋아하는 동생이 추천해준 스테인하트가 생각나서 보니까

맘에 들어서 결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청판이랑 고민 엄청했는데.. 제가 금속알러지가 살짝있는 관계로.. 

현재도 시티즌 티타늄시계( 뽐뿌 공식 시계죠 ㅎㅎ CA000021) 차고 있는지라 똑같이 티타늄으로 가기로 정했습니다.

와읍읍에서 편하게 구매할까 했는데, 뽐뿌에 올라온 구매방법 글을 보고 주문했어요.

근데 아무리 뒤져봐도.. 스테인하트 정책이 변경됐는지 프리쉬핑을 못찾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빨리받고 싶은 마음 + 찾기 귀찮음으로 배송료까지해서 521유로 결제했습니다.

결제는 했는데 배송했다는 메일과 인보이스를 안줘서.. 매일마다 공홈접속해서 담당자한테 메일보내기 

+ 뽐뿌 스테인하트 구매글 올리신 분들께 쪽지로 문의드렸었네요..

결국엔 기다리다보니 페덱스 트래킹넘버를 알려줘서 조회했고, 드디어 왔네요.

아참, 인천공항에 들어오면 페덱스 담당자분이 관세, 부가세가 납부되어야 배송된다면서 연락을 주십니다. 

저는 서류들 메일로 받아서 카드로 결제했어요. 수수료 1%정도 냈습니다. ㅠㅠㅎㅎ

페덱스 봉투를 벗겨내면 뽁뽁이에 한참 감싸져있는데요.

커터칼로 조심히 벗겨내면 흰 상자가 나옵니다.

이렇게 오픈을 하면...  마분지에 감싸져있구요. 

과감하게 벗겨내면

얇은 설명서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무브먼트를 살펴보면 됩니다.

요즘 나오는 것은 ETA-2892 A2 TOP꺼 쓴다는데 저는 시알못이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했네요 ㅎㅎ

인조가죽 케이스에 고이 싸여져 온 제 시계입니다.

생애 첫 오토매틱 시계인지라 시간조절하는 방법들을 잘 몰랐는데..

그냥 용두를 돌려서 풀고 잡아 땡기면 2단계로 조절할수있는데 1단이 날짜, 가장 끝으로 빼야 시간조절이 가능하더군요 ㅎㅎ

시계줄 줄이는 것은 회사 근처 시계방에 갔는데, 다행히 2곳 중 1곳이 젊은 사장님이신데다가 

매장에도 중고 까르띠에나 세이코프리미엄 등의 시계를 팔고계신걸 봐서 믿음이 갔네요.

회사 선배님도 태그호이어 거기서 시계줄 줄이셨다고 들었고, 비용은 5천원들었습니다.

최종 구매한 금액은 

시계가격 : 642,066원  +  관부가세 124,850원  =  총 766,916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