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 권으로 읽는 백제왕조실록을 읽고 있습니다.23
- [* 비회원 *]
- 등록일 2014-07-17 23:57
- 조회수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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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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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회원 *]
대륙백제만은...틀렸다 말하고 싶네요..
요서경략설이라는 떡밥은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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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길빵하면슈레기
이런책은 작가가 보고싶은거만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객관적이지 못합니다. 대륙백제는 부여의 오기이기도, 북위를 깎아내려고 쓴 남제의 도발이기도 하죠. 실제로 중국북쪽역사서엔 백제언급이 없고요. 역사스페셜에서 백제의 요서,진평군을 찾으려했는데 진평군은 도저히 못찾았죠. 그러다 광동성에서 진평이란 지명을 발견했는데 지금 환경이 우리선조들이랑 놀랍도록 닮았다고하네요. 농기구도 같고..발달 안된 시골이니 당연히 닮았겠죠. 이를 근거로 광동까지 점유했다? 이런 논리인거죠. 보고싶은거만 보고 해석하는...대륙백제 반박글이나 카페 등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역사에 관심있는 사회복지사! 저랑 같네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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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델
뻥카 엄청많습니다. 현재 사학과생인데, 정말 뻥 너무 심해요. 박영규 씨의 실록 시리즈는 고려/조선 외에는 안보는걸 추천합니다. 네이버에 부흥 카페 보시면 반박글 왕창 나올겁니다. 그리고 주류사학이 왜 주류사학인지는 좀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덕일 같은 골때리는 인간이 대중사학자라고 설치는 모양인데.. 에휴, 한숨만 나오네요. 대륙백제설은 개뻥이고, 요서경략설까지는 아직 논쟁이 많습니다. 그리고 중국사료도 지멋대로 해석 막해서 오류가 심각하게 많습니다. 한국사 데이터베이스에 보시면 한국사료 관련해서 중국 사료들도 번역해놓은게 있으니까, 보시길 바랍니다. 아, 한자 실력은 어느정도 되셔야 보기 편하긴 합니다. 그리고 삼국사기 내용과 중국 사서 내용이 충돌하는 것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걸 보면 중국사서를 베끼기만 한게 삼국사기는 아니죠. 부여 건국설화와 고구려 건국 설화가 비슷한 것도 그렇고-고(후한서나 삼국지 오환선비동이전에 나옵니다).. 사학과생이라 그런지 주류사학에 신뢰가 많이 갑니다. 그 주류사학이란게 절대 만만하게 형성된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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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칠
이덕일 씨는 역사스페셜에서 몇번 화면으로 봤는데, 그분에 대한 평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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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델
역사동호인들 사이에는 욕 심하게 먹습니다. 자기 멋대로 사료 해석 바꾸고 무조건 식민사학으로 몰아붙이고 있거든요. 무슨 노론=친일설을 펼치기도 하고요. 무슨 사학계가 노론사관이고 식민사관이라고 하는데, 사학계 주류중에 독립운동가시거나 그 집안 출신들이 꽤 됩니다(예로 이기백, 한우근 선생님). 실제로 18세기 조선 정치사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태묘라는 기본 용어도 모르고, 자신의 주장이 틀렸다는 게 지적받자 슬쩍 말을 돌립니다. 그리고 논문 검토조차 부족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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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페이론
뭔가 가슴 속에 끓어오는 무언가를 느끼셨다면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일본이나 중국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 시대의 주역들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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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델
그리고 전지왕이 볼모로 갔다가 즉위하는건 특수한 상황에 불과하고요. 근초고왕이 무력으로 왕위에 올랐다는 기록도 없습니다. 원래 역사는 사료가 최우선이지, 자신의 추측이 우선이 아니죠. 그냥 가설이 있다고만 써야지, 그렇게 단정짓는건 기본에 어긋납니다. 오죽하면 역사에 가정은 의미가 없다고 할까요. 실제로 삼국사기나 송서, 양서, 남제서 등을 검토해보면 박영규가 지멋대로 왜곡한게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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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엔촐레른
백제사 관련 책으로 리스트를 뽑아 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노중국 저, <백제의 대외 교섭과 교류>, 지식산업사, 2012년. 노중국 저, <백제사회사상사>, 지식산업사, 2010년. 노중국 저, <백제부흥운동사>, 일조각, 2003년. 이도학 저, <살아있는 백제사>, 휴머니스트, 2003년. 엄기표 저, <백제왕의 죽음>, 고래실, 2005년. 엄기표 저, <다시 찾은 백제문화>, 고래실, 2005년. 이희진 저, <근초고왕을 고백하다>, 가람기획, 2011년. 이희진 저, <의자왕을 고백하다>, 가람기획, 2011년. 이희진 저, <백제사 미로찾기>, 소나무, 2009년. 이희진 외 저, <잃어버린 백제 첫 도읍지>, 소나무, 2009년. 김태식 저, <풍납토성 500년 백제를 깨우다>, 김영사, 2001년. 김현구 저, <백제는 일본의 기원인가>, 창작과비평사, 200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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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델
괜찮아 보입니다. 이도학 교수님은 주장에 대해 논쟁이 있긴 하지만, 백제사 관련해서는 노중국 교수님 저작은 꼭 봐야죠. 백제사 태조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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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를 거의 사기 수준으로 보는 저라서... 중국사료가 오히려 더 신빙성이 있어보입니다.
중국사료를 보고 해도 무방하다는걸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