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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열전을 통해 본 신라의 모습
(1) 정치가 개판
귀족들 간 왕위 다툼 때문에 허구한 날 왕이 자주 교체됨(김양전, 장보고전)
흉년이 들자 관리들이 백성들에게 줄 곡식을 뺴돌리고, 참여하지 않은 자는 독살함(검군전)
나라가 개판이라 개혁책을 올려도 아무 소용이 없음(최치원전)
(2) 허구한 날 외국한테 털림
허구한 날 백제한테 패배(해론전, 눌최전, 김흠운전, 죽죽전, 계백전, 취도전)
말갈한테도 패배(소나전)
고구려한테도 패배(필부전)
(3) 사회가 부조리함 골품제 때문에 능력이 있어도 출세하지 못 해 당나라로 귀순(설계두전)
'삼국사기가 신라 편향적인 사서다'라는 주장의 근거 중 하나가 바로 '삼국사기 열전에는 신라인들에 대한 내용이 많다'인데
정작 삼국사기 열전을 보면 신라에 좋지 않은 내용이 꽤나 있는 편....
삼국사기 열전만 보면 신라는 호구 중의 상 호구 급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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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내용에 공감함.
정말로 삼국사기가 신라 편향적인 역사서였다면 신라를 더욱 좋게, 더욱 훌륭하게, 더욱 긍정적으로 부각시켰을 것임.
김부식이 비록 신라 김씨의 후손이긴 하나 어쨌든 고려의 신하였고 무엇보다 삼국사기는 국가에서 편찬한 정사이기 때문에 김부식 뿐만 아니라 다른 신하들도 여럿 참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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