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올 여름 휴대용 선풍기가 인기를 끈 것 처럼 오늘 살펴볼 휴대용 손난로 또한 올 겨울 손을 따뜻하게 녹여줄 아이템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휴대용 손난로, 보조배터리, 휴대용 선풍기 역할을 모두 겸하는 제품인 유니존 코리아의 마그네타 BHC52 핫쿨파워 제품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지난 겨울시즌에도 휴대용 손난로 제품들은 많이 보였으나 보조배터리의 역할을 겸하는 제품들을 찾기 어려웠는데요, 마그네타 BHC52 핫쿨파워는 5100mAh의 용량으로 배터리 용량이 높은 스마트폰도 1회 만충시키고도 남는 충분한 용량을 지닙니다. 내부 발열원이 존재하여 손난로의 역할을 하며 1회용 사용이 아닌 재사용 가능한 손난로로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 아닐까합니다.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내장된 날개를 활용하여 선풍기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그네타 BHC52 패키지 박스입니다. 내부의 본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면부엔 손난로, 보조배터리, 손풍기 모드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과 제품의 주요 특징들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마그네타 BHC52는 보조배터리, 손풍기, 손난로 기능을 하나의 본체에 담은 제품으로 휴대폰 충전, 겨울철 손난로, 여름철 손풍기용도로 4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마그네타 BHC52 본체, 사용 설명서, 충전 케이블로 구성되었습니다.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된 제품인 만큼 사용전 사용방법을 읽어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케이블을 플랫타입의 USB 케이블로 구성되었습니다. 깔끔한 케이블과는 달리 단자부 마감상태가 좋지못한점은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해당 케이블 외에도 마이크로 5핀 USB 타입의 케이블을 사용하여 제품을 충전시킬 수 있습니다.

마그네타 BHC52 핫쿨파워 본체입니다. 검은색상 측면부 포인트와 은색 하우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해당제품은 은색 외에도 분홍색 파란색 색상으로도 출시하였으므로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휴대용 선풍기 기능을 지원하는 날개부를 촬영하였습니다.  날개는 딱딱한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부드럽게 휘어지는 고무소재로 날개 보호커버가 없는 대신 사용도중 날개에 부딪혀도 사용자에게 큰 충격을 전해주지 않습니다.

거치대를 활용하여 탁상, 책상등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거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날개는 기본적으로 접혀있는 상태며 모드 전환 슬라이드를 상단으로 올려 날개를 펼칠 수 있습니다. 

휴대용 선풍기로 활용할 경우 비교적 일정수준의 소음을 보였으며 적용된 모터는 DC모터로 추측됩니다. 바람의 세기는 부족하다고 느낄 수준은 아니였지만 타사의 휴대용 선풍기 대비 풍량이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해당기능의 주요한 기능중 하나인 손난로 기능은 은색 하우징을 통해 열이 발산되며 모드 전환 슬라이드를 하단으로 위치한 상태에서 사용가능합니다. 3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초기 구동시 3단계 최대강도로 설정시 30초 이내로 온도가 올라가 추운날 빠르게 손난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부 배터리가 적용된 만큼 뜨거울 수준까지 온도가 형성되진 못하지만 40도이상의 사용자가 따뜻하다고 느낄 수준의 온도를 보여줬습니다.

측면부 구멍 3개엔 LED가 표시되며 휴대용 선풍기 모드, 휴대용 손난로 모드 모두 3단계 조절시 파란색 LED가 단계별로 표현됩니다. 충전시엔 빨간색 LED가 표현되며 충전 잔량등을 표시해줍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LED가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밝은 곳에선 시인성이 낮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그네타 BHC52 핫쿨파워는 손난로, 선풍기 기능 뿐만 아니라 급할때 사용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충전기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력 단자는 USB A-Type으로 제공되는 충전 케이블을 사용하여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지원하는 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충전 출력은 5V / 2A로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지만 급하게 충전을 해야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그네타 BHC52 핫쿨파워의 충전단자는 마이크로 5핀 USB 포트로 자리잡고 있으며 보조배터리 충전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충전 케이블을 활용하여 충전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USB 충전기 또는 PC의 USB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여 충전시킬 수 있습니다.

마그네타 BHC52 핫쿨파워와 스마트폰을 충전시키는 과정입니다. 라이트닝 단자나 최근  여러 디바이스에 적용되는 C-Type 단자를 지원하지 않지만 변환 어댑터를 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 

보조배터리
5100mAh의 용량을 지닌 배터리로 스마트폰을 잔량 0% 상태에서 1회 만충시킬 충분한 용량을 보인다.보조배터리의 역할만 한다면 용량이 작을 수 있으나 휴대용 손난로,선풍기의 역할을 겸하기에 어느정도 감안하고 사용할 수 있지만 3000mAh의 배터리 용량을 가진 스마트폰이 많은만큼 배터리 용량에 대해선 아쉬울 수 밖에 없다. 더불어 QC(퀵차지)를 지원하지 않는다는점도 아쉬운 부분이지만 판매가격대를 고려하였을땐 납득이 가능한 수치가 아닐까한다.

휴대용 손난로
뜨겁다고 느끼는 수준보다 적당히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의 온도를 보여줬다. 정말 추운 날씨에 뜨끈뜨끈한 온도를 느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배터리의 경우 높은 온도에서 급격한 수명하락을 보이므로 해당 제품 또한 이런부분을 고려하여 40~43도 수준의 온도로 열을 발산하였고 온도 조절은 총 3단계로 이루어지며 최대 온도시에도 뜨거움을 느낄 수준은 아니므로 주머니에 넣거나 하여도 무리없는 수준의 발열을 보였다. 처음 손난로를 구동시 3단계로 강도를 높여 빠르게 온도를 높여 사용할 수 있는데 30초 이내로 빠르게 적정온도까지 올라가 추운 겨울날 필요할때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휴대용 선풍기
마그네타 BHC52 핫쿨파워의 외부 프레임은 휴대용 손난로로 사용시에 발열원이 되기도 하지만 선풍기로 사용시 적절한 손잡이 역할도 겸한다. 손으로 잡고 사용할 수 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거치대를 활용하여 책상이나 탁상등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제품인만큼 내려뒀을때 적당한 각도로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바람의 세기보다도 모터의 구동음이 일반 휴대용 선풍기대비 크게 들려 해당부분은 단점으로 다가왔다. 모터의 종류는 BLDC가 아닌 일반 DC모터로 추측된다.


3개의 기능, 하나의 제품
보조배터리, 휴대용 선풍기, 휴대용 손난로 까지 3개의 기능이 합쳐진 제품인만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나 각각의 기능만 놓고 봤을땐 우수한 퍼포먼스는 내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졌다. 보조배터리의 경우 QC(퀵차지)나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점, 휴대용 선풍기의 역할을 하기엔 풍량이 약한점 등을 꼽을 수 있다. 곧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인만큼 급할때 활용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기능과 휴대용 손난로기능을 모두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겐 해당 제품이 적합할것으로 보인다.